[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백신 면역 강화 관련 정책 제정과 구체적인 실행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의 일부 성에서는 코로나19 강력 백신 실행 작업을 이미 벌였다고 밝힌 바 있다. 예하면 지난 17일 저장(浙江)성에서 마련한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국가의 통일포치에 따라 중점 인력에 대한 면역력 강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있다.
지난 9월 28일 현재 중국은 10억 500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다. 면역장벽이 서서히 쌓아지고 있는 이맘때에도 왜 또 조직적으로 강력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가?
이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2급 순시원 추이강(崔鋼)은 “현재도 글로벌 코로나19는 그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 변이전파가 가속화돼 중국에 유입될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해외 유입으로 인한 현지에서의 집중성 발생이 이를 충분히 증명하며 중국의 대외 유입 방지와 대내의 재발 방지는 여전히 비교적 큰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서 추이강은 “코로나19 방역의 지속 압력에는 백신이 관건이다. 면역력을 강화하여 감염된 사람들을 보호하며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면역력 강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충분한 연구와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면역력 강화는 심각한 부작용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화항체가 빠르게 증가한다고 밝혔다.
면역력 강화의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왕화칭(王華慶) 중국 질병통제센터 면역계획 수석전문가는 “관련 임상시험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보호 효과가 약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강력 백신 접종은 이런 하락을 ‘강한 반등’으로 이끌며 이런 중화항체는 배로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면역력 강화는 항체 지속력를 더 강하게 한다. 왕화칭은 “반년 뒤 면역 형성을 강화하는 항체 수준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2차 혹은 1차 접종 후의 최고치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면역력을 강화하면 변종 바이러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면역력 강화는 항체를 증가시키는 것 외 항체 영역도 더 넓어져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함에 있어서 더 좋은 보호작용을 한다는 의미이다.
2차 접종을 마친 후 6개월간 면역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강화한다는 연구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미 살처분 백신을 접종한 경험이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과 60세 이상 중점 부류에 대해 면역력 강화를 권장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원이라면 공항, 세관, 격리장소, 국경 검사소, 질병 통제센터 직원 등을 포함하며 지정 의료기관 종사자도 면역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면역기능 결함이 있거나 면역력 저하가 있는 부류, 60세 이상의 부류도 면역력 강화를 고려할 수 있으며 출국자 특히 감염 위험이 있는 국가에서의 면역력 강화를 특히 권장하고 있다.
당분간은 중점자에 대해서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면역력 강화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추이강은 “현재 관련 기관에서 연구 중이며 상황을 봐가며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핵미사일·스텔스 전투기 총출동…세계 언론, 중국 열병식 충격 보도”
[동포투데이]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를 일제히 주목했다. 열병식 시작 전, 미국 CNN은 “이번 열병식에서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N 기자는 현장에서 “광장에는 ...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날짜는 1945년 8월 15일이지만, 중국은 왜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정했을까. 1945년 9월 2일 오전, 일본의 항복 조인식이 도쿄만... -
장춘 조선족 민속마을, 논 위에 피어난 ‘이야기하는 그림’
[동포투데이] 장춘의 한 조선족 민속마을에서 수만 평 논이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서광 조선족 민속마을의 4만㎡ 논에는 7가지 색 벼가 심겨, 장관을 이루는 대지 예술을 완성했다. 왼쪽 논에는 조선족 여성 아마니의 치마자락이 바람에 펄럭이고, 진달래꽃이 논 물결 사이로 피어나며, ... -
민족의 맛 스며든 거리, 활기 띤 연길—여름철 관광 열기
[동포투데이] 연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해가 저물어도 시내 거리는 여전히 분주하다. 오후 11시, 연변대학교 캠퍼스 앞 ‘인기 스크린 월’ 앞에는 카메라를 든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연길’ 글자가 새겨진 커피 컵을 들고 사진을 찍는 이들, 길거리에서 나는 떡·냉면·순대·매운 김치 냄새에 발길... -
연길 부르하통하 여름밤 풍경
[동포투데이] 어둠이 내려앉고 불빛이 하나둘 켜지자 연길 부르하통하는 낮의 분주함을 벗고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강변 건물들이 화려한 조명을 두른 듯 반짝이고, 강물 위로 퍼져 나간 불빛은 도시의 윤곽을 은은하게 그려낸다. 강변을 따라...
실시간뉴스
-
중국 외교부 “황옌다오, 중국 고유 영토…필리핀 항의 수용 못해”
-
김정은, 건국 77주년 기념사…“조선의 지위와 안전은 절대 불가침”
-
김정은, 중국 방문 마치고 귀국…“중국의 성의에 감사”
-
中 공안, ‘9·3 열병식’ 비방 40대 네티즌 구금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포토뉴스|시진핑-김정은, 베이징서 회담
-
“세계가 주목한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북·중·러 연대 과시”
-
中, 신형 ICBM ‘동풍-5C’ 첫 공개…전 세계 타격 가능
-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시진핑 “평화·협력만이 미래”
-
中,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메모리 칩 제외 전 분야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