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역도 남자 73kg급 A조 경기가 28일 저녁 도쿄 국제포럼 건물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의 역도 왕 스즈융(石智勇)이 올림픽 인상과 용상에서 합계 364kg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그가 올림픽 2회 연속 따낸 금메달이자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의 12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스즈융은 이 체급에서 지배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인상에서 158kg을 추켜 들 때 마지막 상대는 한 명밖에 남지 않았다. 스즈융은 이 무게를 그대로 들어 올렸으며 2차 시기에는 63kg을 들어 올려 올림픽 기록을 깼다. 마지막엔 166kg을 자진해서 추켜들어 그의 우세가 더 벌어졌다.
용상에서 188kg으로 가볍게 들어 올린 스즈융은 단상에 있던 중국 팀 감독과 선수들을 향해 “다음엔 198kg!”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하지만 2차에서 192kg을 들어 올렸을 때 심판은 팔꿈치를 굽히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스즈융의 투지를 더욱 북돋아 주었다. 그는 마지막 한판인 198㎏을 그대로 들어 올려 합계 364㎏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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