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5일, 한여름의 불같은 뙤약볕 아래의 중국 화난(华南)의 모 군용 비행장 - 분주히 이착륙하는 전투기의 굉음이 귀청을 째는 듯하고 쇠 날개가 햇빛에 반사되어 번쩍번쩍 빛났다.
관제탑 지휘관의 명령과 더불어 헬기 여러 대가 공중으로 치솟으면서 해군육전대 모 여단의 야외 합동훈련이 개시됐다
“5호 지역에서 ‘적정’이 발견됐다. 신속하게 인원을 태우고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라!”
명령을 받은 후 공중수송 편대는 신속하게 인원들을 탑승시키고 작전지역으로 접근하였다.
“적 화력에 의해 적재지역이 파괴…”
돌발 상황에 승무원들은 예비 적재 지점 활성화를 신청했고 비행속도와 자세를 조절하면서 적재 지점 상공에 돌입, 이어 특공대원들은 전투기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단 시간 내 적재 작업을 완료했다.
호버링, 캐빈 열기, 슬라이딩 다운... 전투기가 전투지역 상공에 도착하자 특공대원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신병처럼 재빠르게 캐빈을 빠져나와 단숨에 착륙했다. 이어 돌격대장의 지휘 아래 대원들은 긴밀하게 공조하며 눈 가릴 틈도 없이 ‘적’을 공격했다.
맹호가 날개를 단 듯 입체돌격 능력을 과시하였다. 중국 ‘해방군보’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특수사명 임무가 확장됨에 따라 이 여단은 적극적으로 해군육전대의 특성에 부합하는 작전기능을 모색하고 복잡한 환경에서의 육전대와 공군의 합동훈련 강화 등 전력증강에도 힘을 쏟았다.
BEST 뉴스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동포투데이] 중국 온라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 은 2일 최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서울병(首尔病)’ 담론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앞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잇따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질병’은 한국을 여행한 뒤 귀...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한눈에 세 나라가 보인다”…훈춘 방천, ‘국경의 마을’에 몰려든 연휴 관광객
[동포투데이] 중국 지린성 훈춘시(珲春市)의 방천(防川) 풍경구가 올 추석과 국경절이 겹친 ‘쌍절(雙節)’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9월 말 개통된 선양~백두산을 잇는 선백(沈白) 고속철도와 국경관광도로 G331 개방 이후 처음 맞는 장기 연휴다. 10월 4... -
2025 노벨 생리의학상, 브룬코·램스델·사카구치 공동 수상
2025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메리 E. 브룬코, 프레드 램스델, 사카구치 시몬.(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동포투데이] 스웨덴 스톡홀름 —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메리 이. 브룬...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백두산 천지에서 물이 끓는 듯한 신비한 장면 포착
-
연길국제공항 운항 재개…북·남 잇는 하늘길 다시 열렸다
-
연변, 자율주행 배송차 시범운행…스마트 물류 본격화
-
훈춘서 규모 5.5 지진…지상 피해 보고 없어
-
대만 민심 “전쟁 피하려면 무기보다 대화”…58.3% “양안 협상 재개해야”
-
中, 40억 달러 규모 달러화 국채 홍콩서 발행
-
中, 10월 25일 ‘대만 광복 기념일’로 공식 지정
-
“로봇이 다 한다”…중국 자동화 수준에 서방 경영진 충격
-
시진핑, APEC 참석차 30일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
닛케이 “중국 10년의 발전, 일본 50년에 맞먹는다” 이례적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