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수십 년에 걸쳐 중국에서는 지속적인 성장과 개선으로 두드러지는 새로운 정당 제도가 등장하여 세계 정치 문명에 공헌하고 있다고 중국 주요 관영 매체인 인민망,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중국은 25일 “중국의 새로운 정당제도”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중국 고유의 정당제도 발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제도의 특징과 강점을 소개했다.
이 제도는 일국 정당제도가 역사적 전통과 국정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근본적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마르크스 정당론과 국가의 현실을 접목한 중국의 정당 제도는 중국의 문화유산과 민주 혁명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백서는 지난 70여 년간 정당제도의 발전은 그 독특한 장점과 강한 생명력을 세상에 보여주었고 국가가 더 좋고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데 대체불가의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 했다.
조지 카트루갈로스 전 그리스 외무장관은 중국의 성과는 전 세계의 모든 진보 정당들이 국가 환경과 세계화의 도전에 따라 교리를 조정해야 한다는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한 바 있다.
또 다른 또 다른 중요한 계시는 한 국가의 다양한 정당이 협력과 단결, 화합을 특징으로 하는 관계 모델을 누릴 때 국민 다수의 근본적인 이익에 더 잘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도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국가권력을 행사하고 다른 8개 정당이 공산당 주도의 국정운영에 전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장기적인 상생, 상호 감시, 진정성, 소통의 원칙을 바탕으로 협력을 수행한다.
따라서 제도 운영은 모두가 공유하는 목표를 반영하고 건전한 의사결정과 이행을 촉진하며 효과적인 국가 거버넌스를 보장한다.
또한 전염병 퇴치, 빈곤 감소, 부패 척결, 개혁 개방, 생태계 발전 추진 등에서 이 제도는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해왔다.
미국 하버드대가 지난해 중국에서 13년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정부에 대한 중국인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9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슷한 조사에서도 중국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에서 중국은 늘 그렇듯이 다른 나라의 긍정적인 경험으로부터 배우되, 다른 정당 제도를 기계적으로 모방하거나, 자신의 것을 다른 나라에 강요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백서는 중국은 다른 나라가 자국 현실에 가장 잘 맞는 정당 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며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의 협력과 상호학습을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민주주의를 촉진하며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미래 공동체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동포투데이] 중국 온라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 은 2일 최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서울병(首尔病)’ 담론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앞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잇따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질병’은 한국을 여행한 뒤 귀... -
트럼프 “일본 5,500억 달러·한국 3,500억 달러… 모두 선지불해야”
[동포투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0조원),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선지불(upfront)’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가 “보장 없는 투자 요구는 금융위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6일 로...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2회 발표회(8.19) 전경 ©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의 세계적 가치를 기리는 발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세종대왕기념사업...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훈춘서 규모 5.5 지진…지상 피해 보고 없어
-
대만 민심 “전쟁 피하려면 무기보다 대화”…58.3% “양안 협상 재개해야”
-
中, 40억 달러 규모 달러화 국채 홍콩서 발행
-
中, 10월 25일 ‘대만 광복 기념일’로 공식 지정
-
“로봇이 다 한다”…중국 자동화 수준에 서방 경영진 충격
-
시진핑, APEC 참석차 30일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
닛케이 “중국 10년의 발전, 일본 50년에 맞먹는다” 이례적 평가
-
中, ‘15차 5개년 계획’ 확정… 경제·사회·군사 전방위 추진
-
중국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 70% 돌파…“속도, 상상을 초월”
-
칭다오, 세계 해양도시 경쟁력지수 16위…‘글로벌 해양 중심지’ 도약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