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4월 27일 미 국무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1년 8월 1일부터 중국, 이란,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솅겐 지역, 영국과 아일랜드를 포함한 국가의 F-1, M-1 유학 비자 소지자 입국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유효한 F-1과 M-1 비자를 소지한 외국 유학생은 올해 미국 가을학기에 여행금지 조치와 상관없이 학기 시작 전 30일 이내에 직항 편을 이용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오랜 봉쇄로 전 세계 유학생들이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미국의 유학 교육산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미국 대학교의 국제 학생 수가 전년 대비 72% 감소했고, 전체 국제 학생 규모는 18%나 '감축' 됐다는 게 미국의 주요 기관들의 발표다.
중국은 이미 수년 동안 미국의 최대 유학생 공급처로 되었다. 2019~2020학년도에는 전체 미국 학생 중 중국인 유학생이 34%를 차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중국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중국과 브라질 유학생들이 14일 동안 제3국 체류 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국 유학생 미국 경제 기여도는 전체 외국 유학생 경제 기여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국제교육자협회(NAFSA)는 국제유학생 감축으로 미국의 고등교육산업이 3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4월 중순 로체스터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버팔로대, 스토니브룩대 등을 포함한 17개 대학교가 F-1 비자 발급을 간소화해 각국 유학생들이 조속히 입학하거나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공동서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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