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일, 자카르타에서의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 전 날 인도네시아 국가재해대응서(署)는 자국 북쪽에 있는 수마트 라슬라탄 주 카를로 지구에 있는 시나붕에서 강렬한 화산이 폭발, 분출된 화산재는 높이가 5000미터에 달했으며 목전까지 인원 상망과 재산손실은 없는 걸로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당일, 인도네시아 국가재해대응서 대변인 라디티아 자디는 브리핑에서 최근 시나붕 화산은 강렬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지난 9일에 폭발하면서 2000미터 높이의 화산재 기둥을 보였고 10일 오전 10시 16분(베이징 시간 11시 16분)에 재차 강렬하게 폭발하면서 적어도 주변의 3개 지역이 화산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밝혔다.
라디티아에 따르면 화산이 폭발하자 인도네시아 국가재해대응서와 당지 정부에서는 신속하게 응급구조팀을 조직함과 아울러 재해구역 임시 지휘센터를 임시피난처와 공공식당 등을 설치하여 재해구역에 물을 공급함과 아울러 살수차를 파견해 화산재가 덮인 공공시설을 청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가 재해 대응서에서는 이번 화산의 경계 급별을 최고 급별보다 한 급이 낮은 제3급으로 측정, 화산구 주위의 3킬로미터 내지 5킬로미터 이내를 철거구역으로 정하였으며 당지 주민들로 하여금 경각성을 유지함과 아울러 화산 폭발구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요구했다.
시나붕 화산은 400년 간 잠자고 있다가 지난 2010년에 첫 분출이 있었다. 최근 들어 이 화산은 활약기에 진입, 2014년 재 분출로 16명이 사망하고 수 천 명이 집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2019년 5월 이래 줄곧 3급 경계 급별에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화산폭발이 가장 잦은 나라 중의 하나로 경내에는 129개의 활화산이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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