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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멕시코 국경 이민 급증…바이든, 새 정책 발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국경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미국은 더 많은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망명을 위해 국경을 넘는 것을 금지하고 불법 입국자들을 단속할 예정이다. 바이든은 5일(현지 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니카라과 쿠바 아이티 베네수엘라 등 4개국 이민자들에 대한 새로운 인도주의적 '가석방'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들 4개국으로부터 매달 3만 명에 달하는 이민자를 멕시코로 송환하는 한편, 각 국가별로 3만 명의 망명 희망자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절차를 통해 수락된 사람들은 미국에 보증인이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그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미국-멕시코) 국경에만 나타나지 말고 당신의 나라에 머물면서 그곳에서 합법적인 신청을 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오늘부터 법적 절차를 통해 신청하지 않으면 이 새로운 '가석방' 로그램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또한 “오늘 우리가 발표하는 조치는 상황을 개선하겠지만 국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도착한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 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바이든에게 인도주의적 위기와 병참 문제, 정치적 악몽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경 관리들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8000여 건의 월경 사건을 겪었다고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42조'로 불리는 이민자 추방령을 통해 이민자를 신속히 추방해 1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쿠바, 아이티,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시민은 해당 국가와 멕시코가 이 명령을 거부하기 때문에 명령에서 제외됐다. 바이든은 이민 뉴딜 선언에 맞춰 8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파소에서 멕시코 국경을 처음 방문한 뒤 멕시코로 이동해 3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국경 위기는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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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8
  • 11차 미 하원의장 경선 투표, 하원의장 선출 실패
    [동포투데이] 미 언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11차 미 하원의장 경선 투표는 여전히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에 합성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트럼프는 하원의장 자리에 앉아 있다. 트럼프가 공개한 사진에는 트럼프가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 자리에 올라 연설 중인 바이든 뒤, 해리스 부통령 옆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트럼프는 혀를 내밀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트럼프는 이 사진을 게재할 때 별도의 문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그가 이 사진을 게재한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CNN방송은 5일(현지 시간) 11차 미 하원의장 경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10차 투표에서 하원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카시의 하원의장 선임에 반대하는 공화당 소속 맷 게이츠 하원의원이 11차 투표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명했다. 의장은 하원의원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며, 하원의원은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하원의장 선거는 10차 투표로 1923년 하원의장 9차 투표의 100년 기록을 동률로 경신하며 미국 남북전쟁 이후 164년 만에 가장 오래 지속된 하원의장 선거로 기록됐다. 1859년 공화당 역시 다수당이 된 후 의장이 난산하는 바람에 선거는 44차례에 걸쳐 59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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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우크라이나 공격 드론 부품 80% 미국ㆍ서방 제조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한 평가보고서에서 지난해 가을 격추한 러시아군 드론 1대에 장착된 부품 절반 이상이 미국과 서방 업체가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론 부품, 52개 중 40개 이상 미국과 서방에서 생산 영국에 본사를 둔 분쟁무기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이 드론을 별도로 조사한 결과 80%에 가까운 부품이 미국회사에서 제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샤헤드-136드론에서 나온 52개 부품 중 40개가 13개의 미국 업체에서 나왔다. 마이크로컨트롤러, 디지털 신호제어기 등을 포함한 20개 부품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GPS 모듈은 헤미스피어GNSS, 이 밖에 독일 인피니온에 인수된 미국 인터내셔널 정류기 등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12개 부품은 캐나다, 스위스 등 국가나 지역의 업체가 만든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그동안 이란이 고급 자재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이란에 대해 엄격한 수출 통제를 실시해 왔다. 백악관도 미국과 서방의 제조기술이 반도체 등 작은 장비로부터 엔진 등 큰 장비에 이르기까지 이란 무인기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조사하기 위한 워킹 그룹을 만들었다. 미 관리들은 제조업체 공급망 감시와 제재 강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제품을 수입하고 판매하는 유통업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애드리언 왓슨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제재와 수출 통제를 통해 이란의 드론 생산을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란의 드론 부품과 관련된 업체들과 협상하고, 이란의 드론 생산 기술을 제한하기 위한 수출 통제와 관련해 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기술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국방부 전직 관리는 러시아와 이란 관리들이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장비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피하는 것은 쉬우며 서방 정부가 이를 발견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 미 국방부 관리 그레고리 앨런은 이를 마치 ‘두더지 잡기 게임’이라고 표현했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업계는 추적하기 어려운 제3자 딜러나 리셀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제재 강화하려면 더 많은 인력과 지금 투입돼야 외신들은 그 어떤 회사도 미국 제재법을 위반하면서 의도적으로 드론 생산에 기술을 수출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성명에서 “러시아·벨라루스·이란에 제품을 판매한 적이 없다”며 “우리는 국가의 관련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왔으며 필요하면 관련 법 집행기관이나 조직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인피니온의 그레고르 로드후저 대변인도 성명에서 회사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며 유통업자가 규정을 준수할 경우에만 제품을 판매하도록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제품의 행방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한 많은 회사가 생산한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더라도 제조업체가 이러한 제품의 소재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 정부가 해당 제품을 불법 구매하거나 판매한 구체적인 인물을 붙잡아 제재하지 않는 한 제조사도 누가 해당 제품을 불법 구매하거나 판매하는지 알기는 어렵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분쟁무기연구소 운영 담당 부소장은 미국 정부가 어떤 부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계속 모니터링 해야 제재가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 정부가 제재를 강화하려면 이들 제품의 행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등 더 많은 인력과 금전적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 미 국방부 관리 그레고리 앨런은 “현실적으로 아무도 산업안전국 같은 기관에 더 많은 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 안보 기관은 잠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해 러시아에 드론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란과 러시아 측은 그동안 여러 차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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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우크라이나, “러시아 무인기 500대 격추”…우크라이나 방공전력도 소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유리 이그나트 대변인은 방송에 출연하여 “지난해 9월 11일 이후로 우크라이나는 500대에 가까운 러시아의 자폭 드론을 격추했지만 동시에 방공 전력도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그나트 대변인은 “새해를 전후해 이틀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84대를 모두 격추하는 ‘전대미문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측의 고강도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방공군의 전력이 소진되고 있으며, 특히 드론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크게 소진되고 있어 방공 능력 증강을 위한 장비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3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해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서부 추라코프카 주민 지역의 러시아군 거점을 공격해 러시아군 500여 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크림 북부 도시 잔코이에서 이날 연쇄 폭발이 발생해 러시아군이 방공 화력을 가동했다고 크림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3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 4개 돌격대가 하르코프주 주민 40여 명과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지역 주민 90여 명, 도네츠크 남부 주민 30여 명을 공격해 사상자 120여 명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코나셴코프는 또 러시아 측이 도네츠크 지역의 한 기차역 구역 내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장비 집중지를 공격해 미국산 다연장로켓 2대와 다연장로켓 포탄 800발을 파괴하고, 우크라이나 무장세력 12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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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외신, 2023년 세계경제 전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새해의 첫 날 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에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년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은 세계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엔진 국가’들이 모두 경제활동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게오르기예바의 최근 발언이 IMF가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조만간 다시 낮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통상 이 기구는 이달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최신 전망을 발표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IMF는 2023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2.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게오르기예바는 현재 미국 노동시장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노동시장이 너무 강하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긴축할 수 있기 때문에 ‘희비반’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마켓워치는 2023년 연준과 다른 주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주요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체이스자산운용 수석 글로벌전략가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4차례의 불황에 비해 현재로선 경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재정 자극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2023년 경기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을 70%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6월의 조사 때보다 훨씬 높은 확률이다. 앞서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경제가 이미 쇠퇴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도 같은 정서가 팽배하다. 영국 언론은 최근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로 유로존 경제가 올해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일,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앞으로 유럽의 높은 에너지 가격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연방통계국은 지난해 12월 13일 독일의 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회복 중인 중국도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최적화되면서 2023년이 중국 자본시장에 더 좋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정책을 최적화하고 부동산 개발업자의 채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월가 은행들이 중국 주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중국 주식에 건설적으로 투자할 시기가 왔다며 중국 주식의 등급을 중간에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경제의 2023년 회복 전망은 소비 부문에 투자 호기를 가져올 수 있다”며 중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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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미 정치인 “틱톡은 ‘중독성 마약’”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TikTok)은 미국 정치인들이 또 다른 트집을 잡을가 걱정이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뒤 미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만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을 겨냥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의장에 취임한 미 공화당 정치인 마이크 갤러거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디지털 펜타닐’이라는 딱지를 붙이며 중국 정부가 미국인에게 먹이는 ‘중독성 마약’이라고 주장했다. 갤러거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은 "매우 중독성이 있고 파괴적"이라고 언급하며 앱을 장기간 사용하는 사용자, 특히 미국 젊은 남녀들에게 중독성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이 소셜앱이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틱톡을 통해 중국을 미화하는 선전을 하거나 미국인의 프라이버시를 취하지 않도록 틱톡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NN은 틱톡에 대한 갤러거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현재 미국 정부에 의해 정부 기관 차원에서 봉쇄된 상태다. CNN는 미 의회 하원이 하원의 전자기기에 이 앱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1조7000억달러 연방지출법안에도 연방정부의 전자기기에 틱톡 설치를 금지하는 규정이 담겼다. 이 밖에 미국 일부 지역의 주 정부도 유사한 현지 법률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앞서 틱톡 측은 이러한 금지령은 정치적 의사표시이며 미국의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틱톡이 2020년부터 미국 정부와 소통하며 미국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이 지지부진해 틱톡을 적대시하는 정치인들에게 앱 차단 요구를 하는 구실도 줬다. 그러나 갤러거는 틱톡을 미국 회사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밝혔다. 118대 미 의회의 임기는 올해 1월 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다. 한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빌미로 중국 측 관련 기업을 탄압하는 것이 미국 정부의 관행이 됐고, 중국 측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은 책임 있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비차별적인 국제 규칙을 확실하게 존중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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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유럽 ​​경제 트리플 딜레마, 탈출구 찾기 어렵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유럽 경제의 활로를 찾기 어렵고, 유럽 경제는 그야말로 험난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빡빡한 에너지 공급, 느린 경제 회복 등 3중 딜레마가 드리워져 있다. 2023년을 내다보면 유럽 경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급등, 전망 비관 지난해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유출 효과, 에너지 위기 지속 확산 등 많은 부정적 요인으로 유로존 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치솟고 기업 경영 압박과 국민 생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U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해 11월의 인플레이션율은 연율 10%로 10월 인플레이션율보다 약간 낮아져 여전히 두 자릿수 수준이었다. ECB와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이미 바닥을 쳤는지 여부를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유럽중앙은행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많은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250bp의 금리를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할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유로존의 핵심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5%대로 높았기 때문에 독일 코메르츠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요르그 크레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1년 동안 여전히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유로화 환율이 지난해 전반에 거쳐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유로화의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유럽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유럽이 미국에서 더 높은 가격에 수입해 에너지 등 달러 표시 원료와 반제품에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 유럽 원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인들이 짊어지고 있는 생활비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으며, 가격 인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더 높아지고 경제성장 전망은 더 비관적이다. 에너지 부족 위기 고조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EU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따라 유럽 각국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등 제재의 ‘반식(反噬)’을 맞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가뭄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수력·원자력·탄력 등 전력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너지 수급난은 유럽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유럽 주요 시장의 2023년의 전력 선물 거래가는 2021년 같은 기간의 8배까지 치솟았다. EU는 치솟는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천연가스 구매 확대, 회원국의 천연가스 및 전력 수요 감소, 대체 에너지 공급업체 찾기, 재생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가속화 등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국제에너지기구 파티흐 비롤 집행 간사는 “러시아가 대유럽 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2023년에 유럽이 더 큰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U 경제담당 폴 젠틸로니 위원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2023년 겨울까지 계속되면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둔화 멈추지 않아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두 자릿수에 진입하고 유럽중앙은행이 긴축통화정책을 지속하면서 유럽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경제 분석 기관과 유럽 위원회는 유로존의 2023년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EU의 지난해 가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 위축돼 2023년 EU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2023년에도 유럽 천연가스 시장이 빡빡해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투자와 소비를 억제하고 긴축 통화 정책은 금융 조건을 강화하며 자본 지출을 더욱 부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경기침체가 ECB의 추가 금리 인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CB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고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이 경제활동을 둔화시키더라도 자금조달 여건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 요아힘 나겔 총재는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있더라도 불사하겠다”고 밝혔고 네덜란드 중앙은행 클라스 노트 총재는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옥스퍼드경제연구원 유럽경제부 앙겔 탈라벨라 소장은 “경제성장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ECB가 2023년 초 금리 인상 사이클을 끝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유로존 핵심 인플레이션율이 2023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유럽중앙은행은 2023년 말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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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음력 계묘년 토끼해 ‘윤 2월’로 인해 1년 384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2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2023년이 다가왔다. 천문과학 보급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력으로 2023년은 평년이고 2월은 28일로 1년은 365일이며 다가오는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윤년으로 1년은 모두 384일이다.    중국천문학회 회원이자 톈진시 천문학회 이사인 자오즈헝(赵之珩)에 따르 양력과 음력은 서로 다른 역사적 기원과 달력 규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인즉 양력으로 매 4년마다 윤년을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으로 2월은 29일까지, 4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는 평년으로 2월은 2월은 28일까지 있다. 2023년은 4로 나누면 안 되니까 평년이고 365일이 된다.    음력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삭망월)인 29.53059일(평균)을 기본으로 삼아, 29일을 한 달로 하는 작은달과 30일을 한 달로 하는 큰달을 번갈아 끼워넣으며 12개월 354일을 한 해로 설정한다. 고대인들은 음력의 길이를 양력의 길이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윤달을 더하는 방법, 즉 19년에 7개의 윤달을 더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1년은 일반적으로 384일 또는 384일이며, 385일을 윤년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음력 19년과 양력 19년의 길이는 거의 같다.   윤달이 어느 달에 속하는지는 24절기의 "중기"와 관련이 있다. 24절기는 12절기와 12중기(中氣)로 구성되며, 월초를 "절기"라 하고 월 중순을 "중기"라 하여 둘을 교대로 배열한다. 윤달을 추가하는 규칙은 매월 중기(中氣)가 있는 달을 정상월로 하고 중기(中氣)가 없는 달을 전월 윤달로 삼는 것이다. 음력 계묘년 토끼해인 "윤달"은 중기가 없기 때문에 전월인 2월의 윤달이다.   천문 달력에 따르면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윤 2월'이 배정되어 2023년 1월 22일에 시작하여 2024년 2월 9일에 끝나는 384일이다. 음력 계묘년 토끼해는 일수가 많아 이 음력 해에는 입춘의 두 가지 역법 현상, 즉 '1년에 두 번 봄', '쌍춘년'이라고도 한다.통계에 따르면 음력 19년 중 7년은 '쌍춘년', 7년은 '무춘년', 나머지 5년은 정상적인 '단춘년'이다. 쌍춘년과 무춘년은 모두 정상적인 역법 현상일 뿐 길흉화복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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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러시아에 대한 제재 , EU 내 분열 초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 이사회는 러시아 정부 및 군 관련 개인 141명과 49개 실체를 제재 리스트에 올리고 민군 겸용 상품과 기술에 대한 수출 규제 확대, 러시아 광업 및 에너지업 투자 억제, 러시아 tv 채널 추가 금지 등 EU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9차 대러 제재 조치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EU 지도자들이 새로운 대러 제재 조치에 최종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상 과정이 치열해 러시아 제재에 대한 EU 내 결속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재 조치 조정 진행 최근 EU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EU 회원국 정상들이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러시아에 대한 9차 제재 조치와 러시아 석유 가격 상한선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에 대한 9차 제재안을 제출해 관련 러시아 개인 및 실체 제재 리스트를 만들고 새로운 수출 통제와 러시아의 드론 수입 금지를 요구했다. 러시아 TV 방송 중단과 러시아 에너지·광업 부문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 조치도 포함했다. 거의 동시에 미국 정부도 러시아의 개인과 실체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과 EU의 대러추가 제재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세계 발전의 변방으로 몰아넣으려 하지만 러시아는 결코 스스로 폐쇄적인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타스통신은 EU 이사회의 성명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블랙리스트를 확대하면서 EU가 농산물 및 식품 무역에 종사하는 러시아 ‘일부 직원’의 자산을 해동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어떠한 제재 조치도 “밀과 비료를 포함한 제3국과 러시아 사이의 농자재 및 식량 무역에 대해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3월 EU의 러시아의 주요 비료 생산업체와 수출업체 책임자에 대한 개인 제재를 가하면서 이들 회사의 용선, 보험, 지급 등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러시아와 유엔은 지난 7월 미국과 EU가 금융·보험·물류 분야에서 만든 장애물을 제거하고 러시아의 식량·비료 수출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 연구원이며 유럽경제연구실 주임 쑨옌훙(孫彥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EU의 대 러시아 제재 조치에서 식량 무역 제재 완화 결정은 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포르투갈 등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러시아 곡물을 실은 상선이 유럽 항구에 대거 체류하고 있지만 유럽의 보험사·운송업체·유통업체 등이 제재를 우려해 관련 서비스를 꺼려 항만 물류가 막히면서 유럽이 식량 공급망이 끊길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EU가 현실적으로 대 러시아 제재를 부분적으로 조정하거나 완화하는 것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단합의 입장 느슨해져 쑨옌훙은 “EU의 여러 차례 제재, 특히 2022년 12월 5일부터 발효되는 대러시아 석유 금수령과 대러시아 석유 가격 제한령에 비해 새로운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대한 타격도 훨씬 적고 효과도 즉각적이지 않았으며, 러시아 제재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단합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U 정상들이 9차 제재에 최종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인접한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들은 더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고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은 더 주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러시아 제재에 대한 EU의 결속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제재가 유럽의 비틀거리는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모스크바 응징 의지를 약화시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EU의 제재는 러시아에 실질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못했고 오히려 자충수를 뒀다. 제재를 통해 타국을 제압하려는 것은 절대 다수의 경우 무효라는 것이 역사에서도 입증됐다" 이와 같이 언급한 딩이판(丁一凡)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세계발전연구소 연구원은 “유럽위원회가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모든 EU 회원국이 관련 조치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헝가리는 시종일관 대러시아 제재에 반대했다. 제재가 계속되면 EU 내 분열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최근 자국 경제가 적어도 어느 정도 러시아 경제, 특히 에너지 부문과 연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헝가리와 러시아 경제가 완전히 분리되는 것은 헝가리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가 보도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터지면서 EU와 러시아 간 제재와 반제재가 격화됐고, 유럽 스스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 속도가 흐트러지면서 경기 침체의 위기에 처했으며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빠져 최근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쑨옌훙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EU 내에서 대 러시아 제재에 대한 입장이 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차례 논의된 천연가스 가격 제한 문제에서 EU 내 이견이 두드러졌다.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폴란드 등은 가격 제한에 찬성했고, 독일·네덜란드·오스트리아·덴마크 등은 가격 자체보다 공급 보장이 더 중요하다며 가격 제한에 반대했다. 쑹옌훙은 “지난 12월 19일 EU 에너지장관회의는 오는 2023년 2월 15일부터 EU에서 천연가스 가격 제한을 시행하는 새로운 조치를 통과시켰지만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는 기권했고 헝가리는 반대표를 던지면서 대러시아 제재와 그에 따른 반식(反噬) 효과를 견디는 능력차이를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EU의 9차 제재 타결은 대러시아 태도에 대한 내부 결속이 대체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이견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스페인 일간지 네이션은 “EU의 8차 대러 제재 이후에도 EU가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할 여지가 있지만 EU 회원국 간 새로운 제재에 합의할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감대 형성 더 어려울 듯 공감대가 형성된 지 300일이 넘었지만 아직 휴전 가능성은 없다는 게 외신들의 중론이다. 지난 12월 21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18억5000만달러 상당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에 8억5000만달러의 추가 안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 총액은 21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블링컨 차관은 밝혔다. 쑨옌훙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경제 지원을 계속 늘리고 있어 러-우 전쟁 전망에 불확실성이 있다”며 “안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EU는 러시아를 비난, 반대, 제재하는 것이 여전히 EU 내 주류 가치이자 ‘정치적 올바름’에 부합하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EU가 대러시아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표명했다. 딩이판 역시 현재 EU는 대 러시아 정책에 대한 전략적 자율성이 부족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신뢰가 부족하며, EU는 러-우 전쟁에서 중재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러-유럽 관계가 단기간에 눈에 띄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서방이 설정한 석유 상한선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초 하루 50만~70만 배럴의 석유 생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에너지 위기에 빠진 EU에는 현재 분명 좋은 소식은 없다. IAEA는 최근 EU가 가스 부족 문제에 대해 많은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300억㎥의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계속될 수 있다고 EU에 경고했다. 딩이판은 “과거 EU가 전 세계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 나아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U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계속하고 에너지로 ‘탈 러시아화’한다면 가장 큰 피해는 자신들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쑨옌훙은 “현재 EU 경제가 쇠퇴의 일보 직전이고 민생 압박이 두드러지면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EU 회원국들의 대이란 군사원조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쑹옌훙은 또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국내 여론에 밀려 대우크라이나군 지원 중단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유럽의 경제·사회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EU 회원국들이 대러시아 제재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여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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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트위터 기밀 문서’ 펜타곤 여론 조작 폭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2월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펜타곤 산하 합동작전사령부가 중동 지역 여론에 간섭하기 위해 트위터에서 여론을 조작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더 인터셉트'가 트위터에서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2017년 7월 미 합동작전사령부 중 한 명인 나다니엘 칼러 중부사령부 관계는 트위터에 양식을 보냈다. 양식에 기록된 계정은 52개로 모두 미국 정부 계정으로 주로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데 사용된다.   칼러는 트위터에 중동에서 미군의 행동을 홍보하기 위해 6개의 계정이 게시한 콘텐츠에 우선 순위를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그중 일부 계정은 예멘에서 미군이 드론을 이용해 예멘을 공격한 것은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며, 민간인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테러범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밖에 시리아 내 미군 정보를 공개해 시리아에서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의 '합리성'을 홍보하는 계정과 반이란 메시지를 올리는 데 주력하며 이란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내용을 올리는 계정도 있었다.   이들 계정은 중동지역에서 미군의 군사행동을 홍보하는 것 외에 해외 주재 미국대사관 정보 전달 등 친미 서방의 메시지도 띄운다. 일부 계정에서 게시한 콘텐츠는 고정되어 있지만 다른 계정에서 게시한 콘텐츠는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아랍어 계정은 트위터의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후에는 저품질 계정으로 인식되지 않으며 게시한 콘텐츠는 더 많은 트래픽을 얻을 수 있다. 당초 펜타곤은 트위터 계정이 여론조작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숨기려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펜타곤은 계정과 미군과의 연결고리를 점차 삭제해 이런 행위를 '비밀'로 만들려 했다. NYT는 앞서 펜타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고위 관계자들을 소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미군의 홍보활동을 어떻게 숨길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미국 사업가 머스크가 트위터를 공식 인수한 뒤 일부 내부 문서를 매체에 넘겨 공개하는 등 과거 트위터의 '불량행위'를 직접 폭로했다. 이 같은 폭로에 대해 펜타곤은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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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스포츠 검색결과

  • 신화사 선정- 2022년 국제 10대 최우수 스포츠 선수
    [동포투데이] 26일, 신화통신은 2022년 국제 10대 최우수 스포츠 선수를 선정했다. 1.구아이링(중국, 여 19세, 프리스타일 선수) 구아이링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스키점프대와 U자형 코스 테크닉에서 금메달 2개, 슬로프 장애물 테크닉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2022년 2월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점프대에서 중국의 구아이링 선수가 기념품을 수여받은 후 모습이다. 2.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남 35세, 축구 선수)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26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월드컵 최다 출전 선수로 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카타르 월드컵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헤라클레스컵에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이다. 3. 이레니 스하우텐(네덜란드, 여 30,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2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3000m. 5000m. 매스스타트)와 동메달 1개(팀추월)를 획득했다. 사진은 2월 1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레니 스하우텐 선수 모습이다. 4.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남 38세, 육상 선수) 2022년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01분09초로 우승한 킵초게는 2018년 베를린마라톤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2시간01분39초 기록을 깼다. 사진은 2022년 9월 25일 베를린 마라톤에서 킵초게가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이다. 5. 아르만드 두플란티스(스웨덴, 남 23세, 육상 선수) 두플란티스는 자신이 2022시즌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치우며 출전한 19경기 중 18경기에서 우승을 따냈고 23차례나 6m 벽을 넘었다.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6m21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은 두플란티스가 2022년 7월 24일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시험 점프를 하는 모습이다. 6. 카림 벤제마(프랑스, 남 35세, 축구 선수) 벤제마는 2022년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2021~2022시즌의 46경기에서 44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골든슈를 동시에 수상하면서 레알의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관왕’ 달성을 도왔다. 사진은 2022년 10월 1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벤제마의 모습이다. 7. 라파엘 나달(스페인, 남 36세, 테니스 선수) 스페인의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그랜드 슬램 단식에서 22회 우승하였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도 35회 우승했으며, 스페인이 데이비스 컵에서 우승했던 2004, 2008, 2009년, 2011년, 그리고 2019년 당시 스페인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또한 그는 2022년 호주 오픈 우승으로 21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달성했다. 이는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의 20회 그랜드슬램을 넘어선 역대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다. 사진은 2022년 6월 5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안은 나달이다. 8. 케이티 러데키(미국, 여 25세, 수영 선수) 러데키는 부다페스트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5연패를 달성했다. 러데키는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 금메달 수를 19개로 늘렸다. 레데키는 쇼트코스 수영 월드컵에서 여자 자유형 1500m와 800m 쇼트코스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은 러데키가 2022년 6월 24일 부다페스트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800m 경기에 참가했을 때 모습이다. 9.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여 21세, 테니스 선수) 시비옹테크는 2022년 프랑스·미국 등 8개 타이틀을 거머쥐며 21세기 이후 여자 테니스 최장 연승 기록(37경기)을 세웠다. 그는 또 여자테니스협회(WTA) 연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2022년 6월 5일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거머쥔 시비옹테크가 파리 빌하킴 브리지에서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10. 막스 페르스타펀(네덜란드, 남 25세, 카레이싱 선수) 페르스타펀은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올 시즌 개인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마이클 슈마허와 페텔이 갖고 있던 한 시즌 13승 기록을 뛰어넘어 F1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우승자가 됐다. 그의 마지막 시즌 우승 횟수는 15회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2년 10월 9일 포뮬러원(F1) 일본 그랑프리 우승을 축하하는 레드불 소속 네덜란드 드라이버 페르스타펀의 모습이다.
    • 스포츠
    2022-12-27
  • 신화사 선정- 2022년 중국 10대 최우수 스포츠 선수
    1. 구아이링(谷爱凌, 여 프리스타일 스키) 구아이링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그랜드슬램과 U자형 코스 테크닉에서 금메달 2개, 슬로프 장애물 테크닉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2022년 2월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플랫폼 결승전에서의 구아이링의 모습이다. 2. 가오팅위(高亭宇, 남 25세, 스피드스케이팅) 가오팅위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중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제로 기록을 깨뜨렸다. 사진은 2022년 2월 1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전을 마친 중국 가오팅위이다. 3. 쑤이밍(苏翊鸣, 남 18세, 스노보드) 쑤이밍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스키점프 금메달과 슬로프 장애물 은메달로 중국 최초의 스노보드 챔피언이 됐다. 사진은 쑤이밍이 2022년 2월 1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우승한 뒤 자축하는 모습이다. 4. 쉬멍타오(徐梦桃, 여 32세, 프리스타일 선수) 쉬멍타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지아종양(贾宗洋), 치광푸(齐广璞)와 함께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로빅 혼성 단체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여자 에어로빅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여자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2022년 2월 1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승전 후의 중국의 쉬멍타오 선수이다. 5. 왕지아난(王嘉男, 남 26세, 육상) 왕지아난은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을 안겼고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남자 멀리뛰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왕지아난이 2022년 7월 16일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우승한 뒤 자축하는 모습이다. 6. 수이원징/한콩(隋文静/韩聪-수이원징, 여 27세, 한콩, 남 30세, 피겨스케이팅) 수이원징/한콩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선쉐(申雪)-자오훙보(赵宏博)에 이어 중국 피겨스케이팅이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2022년 2월 1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메달 수여식 직후의 수이원징과 한콩의 모습이다. 7. 양훙충(杨洪琼 여 33세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양훙충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패럴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3종목을 석권해 중국 선수단의 최다 금메달리스트이자 베이징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중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사진은 2022년 3월 6일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장거리(앉은 자세) 경기에서의 양훙충의 모습이다. 8. 정친원(郑钦文, 여 20세, 테니스) 정친원은 2022년 프랑스 테니스 본선에 첫 출전해 16강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내면서 윔블던과 아메리칸리그에서 3회전에 진출했다. 정친원은 여자테니스협회(WTA)로 전향한 뒤 첫 시즌에 세계 랭킹이 100계단 이상 올라 WTA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정친원이 2022년 9월 3일 독일 니마이어와의 US오픈 여 자단식 3라운드 리턴 매치에서의 모습이다. 9. 장웨일리(张伟丽, 여 32세, 이종격투기) 장웨일리는 2022년 6월 UFC 275에서 폴란드의 조안나 예델저지크를 KO(격파)해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 도전권을 따냈다. 11월 UFC 281에서 장웨일리는 여자 잔디급 챔피언 카라 에스파자를 나체로 꺾고 금빛 띠를 되찾았다. 사진은 장웨일리가 2022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275-폴란드의 조안나와 예델저지크전을 마친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10. 첸유시/취안훙찬(陈芋汐/全红婵, 첸유시, 여 17세,/취안훙찬, 여 15세, 다이빙) 첸유시/취안훙찬은 부다페스트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와 국제수영연맹 다이빙 월드컵에서 여자 10m대 우승, 준우승을 휩쓸며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3개 대회의 금메달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사진은 2022년 6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전에서의 첸유시/취안훙찬의 모습이다.
    • 스포츠
    2022-12-27
  • 프랑스 축구의 비밀은 음식 속에 숨겨져 있다
    [동포투데이] 12월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4년 전 황금빛 찬란했던 그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들은 3회 우승을 노렸지만, 한 발짝 모자랐다. 비록 프랑스인들이 월드컵 3회 우승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지만 유럽의 이웃들에 비해 충분히 먼 길을 걸어왔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이 시점에서 무엇이 프랑스 축구를 “세계의 정상”을 노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했는지 짚어보기로 하자. 셰프들은 프랑스 축구의 흥망성쇠는 그들의 음식 속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프랑스 음식의 탄생부터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프랑스 요리는 서양 요리의 선두 주자이자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이다. 정교한 가공과 정교한 조리, 고급스러움으로 전 세계 수많은 식객들의 입맛과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성공한 프랑스 요리가 이전에는 음식과 그다지 관련이 없었다는 것을 모를 수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매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사실 지리적으로 프랑스의 위치는 천혜의 천혜라 할 수 있다. 서유럽 평야에 위치하고 있어 프랑스의 지형이 비교적 평탄하여 경작에 매우 적합하다. 게다가 라인강, 센강, 론강 등 몇몇 서구 주요 하천이 프랑스에서 흘러 농업 관개에도 유리하다. 또한 프랑스 중부와 북부 지역은 오랜 기간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온대 해양 기후대에 속하며 일년 내내 기후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균일하다. 프랑스 남부 지역은 위도로 인해 매년 편서풍과 아열대성 고기압대가 번갈아 제어되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고온, 겨울에는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이 두 기후 유형에서 프랑스 작물 재배는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양성도 매우 높으며 축산업과 양식업도 식은죽 먹기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금밥통'을 받들고, 갈리아인은 '금밥통'에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당시 프랑스 원주민들은 문명 수준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생산 방식이 비교적 원시적이었고 많은 사냥 습관을 유지하면서도 농산물 생산에 대한 '경험'은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오랫동안 갈리아인의 주요 식단은 빵과 맥주를 곁들인 단순한 고기류였다. 이치대로라면 프랑스 요리의 최종 형태는 영국 요리와 비슷해야 하며, 화려함은커녕 판타지도 아니다. 그러나 유럽이 중세기에 접어들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중세기에 이르러 귀족 연회가 음식 발전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프랑스 파티에서는 메뉴가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요리를 한데 섞어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을 좋아한다. 귀족들은 식사의 문명을 살리기 위해 큰 고기를 잘게 썰어 손으로 직접 집어먹기도 했다. 또한 중세 말에 이르러 식후 디저트의 개념도 초기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 먹었던 건 아이스크림이나 젤리 이런 게 아니라 파이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신기한 것은 종교 이론의 영향으로 당시 프랑스 귀족들이 백조구이, 공작구이 등 가금류를 즐겨 먹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먹는 방법은 공작이나 백조를 통째로 껍질을 벗기고 구운 다음 원래의 깃털이 달린 껍질에 다시 넣어 봉합한 후 그 발과 부리를 금색으로 칠하는 것이다. 백조나 공작의 식감이 좋지 않아 털 안에 있는 고기를 거위나 닭고기로 대체하기도 한다. 프랑스 음식을 크게 발전시키기 시작한 것은 전쟁이었다.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중엽까지 프랑스와 스페인은 이탈리아 영토에서 일련의 전쟁을 치르기 시작했는데, 이를 합스부르크-발루아 전쟁이라고 한다. 전쟁이 진행될수록 낭만적인 프랑스인들은 이탈리아인과 더 많은 교류를 하게 되고, 프랑스 왕은 이탈리아 공주와 결혼하게 된다. 헨리 2세는 메디치 가문의 카트리나 공주와 결혼했고, 헨리 4세는 메디치 가문의 마리 공주와 결혼했다 이탈리아의 세련된 삶의 영향으로 프랑스 궁정의 식탁 예절이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진정한 식탁 예술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루이 14세 시대에 이르러 농업의 부상과 프랑스의 국력의 상승으로 프랑스 궁중 만찬은 점점 더 호화로워졌다. 프랑스 요리의 또 다른 발전이 시작되었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새로운 식재료가 도입되고 조리 기구와 식기류가 혁명적으로 발전했으며 프랑스 요리는 점점 더 독특해지기 시작했다. 특색이 형성된 후에는 대중화, 즉 서민들이 참여하여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프랑스 봉건 왕조 시대에 프랑스 음식점은 호흡기 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고기요리보다 육수와 진한 야채 수프를 많이 제공했다. 음식점에 가는 것은 약국에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기회복'을 위한 것이었다. 부엌이 없는 파리의 많은 가정에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권리는 특정 요식업자와 여관주인에게만 주어졌다. 1789,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다.1793년 루이 16세는 단두대에 올랐다.미식은 더 이상 궁정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그 후 파리에는 식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그 이후로 프랑스 음식은 서민들 사이에서 대중화되고 발전하기 시작했다. 또 궁궐을 떠난 뒤에도 그 영향력은 국제적으로 약화되지 않고 오히려 유럽 각국과 식민지로부터 계속 숭배를 받았다. 당시 유럽과 미국에서는 프랑스 요리가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은 스스로 프랑스 음식 개량에 대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9세기 초 프랑스의 유명 셰프 안토닌은 멀리 떨어진 러시아식 요리법을 프랑스에 도입하여 테이블에 올려져 모두가 나눠먹던 고기를 주방에서 처리하여 웨이터가 나눠주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이 조리법은 주방장의 압력을 완화하고 모든 요리가 적절한 온도에서 서빙되도록 했다. 1850년부터 1890년까지 영국과 미국도 러시아식 요리법의 영향을 받았으며 제1차 세계 대전 무렵까지 거의 모든 서방 세계가 이를 표준 요리법으로 사용했다. 이로써 프랑스 요리는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었으며 심지어 서양 요리의 최고 표준이 되었다. 이 역사를 돌이켜보면 프랑스 음식이 판타지 음식에서 오늘날의 진주로 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이 내린 독특한 지리적 이점이 아니라 프랑스의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융합, 끊임없는 혁신, 끊임없는 개방과 포용에 의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랑스 특산물이든 외국 작물이든 프랑스인들은 맛있으면 먹는다는 원칙에 따라 그것을 발전시켰고, 로마인이든, 이탈리아인이든, 러시아인들의 미식 이념이든, 식사제도든 프랑스인들은 마다하지 않고 소화하고 흡수했으며, 평등, 자유, 박애의 구호가 파리 거리에 울려 퍼졌을 때 프랑스 요리는 세계를 향해 문을 열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이 프랑스 축구의 불굴의 비결이 아닐까? 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베테랑 스포츠 언론인들은 최근 몇 년간 프랑스가 강해진 것은 흑인 선수가 많아진 덕분이라고 말한다. 흑인 선수들은 대부분 이민자였고 어린 시절 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 축구로 운명을 바꾸려 했다. 또한 프랑스에는 거의 모든 시골 마을에 축구 계몽 클럽이 있다. 이런 '분모'가 많아지고 과학적 훈련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프랑스 축구 환경이 좋아지는 데 도움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재능 있는 사람들이 출세할 기회가 많아졌다. 이와 함께 프랑스는 국제적 시야를 견지해 왔고 우수 선수들은 유럽 리그에 자리 잡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전술적 마인드가 향상되었다. 그리고 많은 국제 대회들이 프랑스인들의 축구 관람을 유도해 축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의 축구 진출에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는 이번에 아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의 이웃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도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 5대 리그가 사라지고 자금과 e스포츠에 밀려 이탈리아 축구가 몰락했다는 한탄도 나온다. 하지만 축구 이념의 실패는 아니다. 프랑스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음을 잊지 말자. 일본, 모로코 등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그리고 미국과 같은 전통적 약체들이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규칙을 따르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 반드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피닉스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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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반부패 폭풍’ 리톄, 선양 한 은행 예금 만 1억위안 넘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후베이성 기율검사 및 감찰위원회는 전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李鐵)가 심각한 법위반 혐의로 감찰 및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호주 언론인 리핑캉(李平康)은 27일 소셜미디어에 기고한 글에서 리톄의 조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언급했다. 리핑캉은 “리톄 사건은 액수가 엄청나 선양의 한 은행에서만 1억 위안이 넘는 예금이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리핑캉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리톄는 우한, 허베이, 광저우 헝다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공교롭게도 당시 화샤싱푸와 헝다는 물처럼 돈을 쓰는 팀이였다. 특히 화샤싱푸가 슈퍼리그 승격과정에서 장내외 일부 현상이 다롄측 구단의 제소와 항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리핑캉은 “리톄의 경제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축구계에 또 다른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핑캉은 또 “억대 예금이라고 하면 감독 입장에서 보면 국내에 이런 부를 축적한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다만 리톄는 우한, 허베이 등에서 일반 감독보다 실권이 훨씬 컸고 특히 우한에서는 구단장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 슈퍼리그팀 구단장과 감독 중 리톄보다 더 오래 근무한 사람들이 많아 각 구단 단장과 감독을 대상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해외에 상주하는 유명 브로커는 리톄와 친분이 있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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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 겨울날의 횃불 - 2022 카타르 월드컵 10대 볼거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현지시간으로 20일 막을 올린다. 아마도 카타르의 이번 겨울철은 한여름 같은 분위기일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개최국 아랍권의 첫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이들을 품에 안는 첫 월드컵 여정이다. 1977년 세계 예선에 처음 출전해 본선 무대에 서기까지 카타르인들은 45년을 기다렸다. 월드컵 유치 바람을 타고 카타르 대표 팀은 아시아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19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는 일본, 한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함께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시아 축구의 깃발을 짊어진 것이다. 개최국으로서도 경기력이 전부는 아니며, 경기 운영 능력도 주목할 만하다. 에어컨 스타디움, 특색 있는 도시, 월드컵을 통해 카타르에는 이 땅에 석유와 사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 또 한 번의 월드컵,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찾아온 메시와 호날두이다. 2018년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이후 메시와 호날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는 등 선수 생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이들은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카타르에서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스타들이다. 두 사람은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고, 월드컵은 이들의 영광의 마지막 퍼즐이다.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호날두는 나이를 고려할 때 카타르에서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메시와 호날두 누가 더 강하고 약한지에 대한 주제는 10년 넘게 팬들 사이에서 논의되어 왔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들 중 한 명이 12월 18일 루셀 스타디움에서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다면 ‘절대쌍교(绝代双骄)’라는 용어가 역사로 될 것이다. 축구스타들의 황혼 월드컵은 물론 메시와 호날두만의 것이 아니라 기타 축구계의 거성들이 무대 한가운데 모여들고 그들의 별빛이 카타르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다만 낯익은 이름들로 월드컵 커튼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지난 월드컵 3연전 연장전에도 힘차게 달린 요술피리, 도하에서 크로아티아 랩소디를 연주하게 될 모드리치, 놀라운 행동을 일삼는 우루과이의 신봉자 수아레스가 오랜 파트너 카바니와 함께 마지막 기회를 잡거나 한때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한 세계 3인자로 꼽혔던 네이마르, 그는 다음 번이 올지 모르겠다고 하는 등 근면한 프로 태도로 운동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혹독한 월드컵이 끝나면 먼저 월드컵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포스트-00' 선수들의 첫 체험 영원히 젊어지는 사람은 없지만, 영원히 젊어지려는 사람은 있다. 노장의 은퇴는 축구의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이는 후배 선수들이 프런트로 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8년 월드컵에서는 '포스트-00(21세기에 태어난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4년이 지나면서1세기에 태어난 선수들이 대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강의 할랜드 구단의 '포스트-00' 포든이 강력한 플레이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첫 경험을 눈앞에 뒀다. 엔리케 스페인 감독 휘하에 '포스트-00' 선수가 8명이나 된다. 바르셀로나 같은 명문 구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2004년생 가비는 올해 프랑스 축구 코파상과 토리노 스포츠지 골든보이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독일의 무코코는 개막식 날 18번째 생일을 맞아 월드컵을 치르는 게 최고의 성년의 날이었다. 이들 '포스트-00' 선수 중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지만 월드컵을 통해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할 이들이 많다. 카타르에서의 담금질을 통해 누가 명문가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까? 최초로 선보일 반자동 옵사이드 인식 기술 월드컵은 젊은이들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장 기술의 혁신을 목격하고 있다. 4년전의 브라질 월드컵은 골라인 기술을 도입하고 러시아 월드컵은 영상부심(VAR)을 채택했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반자동 옵사이드 인식(SAOT)도 월드컵 최초로 선보인다. VAR은 옵사이드 식별을 위한 심판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때때로 렌즈 각도 및 스트리킹 위치에 방해가 되며 일부 볼륨 레벨 옵사이드 판단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SAOT는 VAR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기장 상단에 12대의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장의 축구와 선수를 추적하고 초당 50회의 빈도로 데이터를 보내 선수 한 명당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특수 제작된 카메라와 구내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 정보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분석해 단 몇 초 만에 옵사이드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주심의 판정이 끝나면 SAOT는 3D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생성해 경기장 내 대형 스크린과 TV에 내보내 옵사이드 위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SAOT는 앞서 2021 아라비안컵,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등에 적용됐다.물론 이 기술은 여전히 보조일 뿐 최종 판정에 대한 책임은 그래도 심판에게 있다. 최초로 선보일 중국 심판팀 비록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그라운드에는 중국적 요소가 부족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심판 명단을 발표하면서 마닝(马宁)을 주심으로, 시샹(施翔)과 자오이(曹奕)를 부심으로 선정했다. 남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중국 출신 심판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닝 등 3명은 이미 도하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월드컵 심판은 FIFA가 일률적으로 마련한 체력 테스트를 받아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실시하고 일부 모의 경기를 시행해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중국적인 요소는 경기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기장 밖에서는 Mengniu, Hisense 등 많은 중국 기업들이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참가할 예정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아직 신통할까?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위력은 계속될 듯싶다. 21세기에 열린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네 개의 디펜딩 챔피언 조가 탈락했다. 최근 3회 연속 이탈리아·스페인·독일은 모두 조별리그 3경기 만에 귀국했다. 지금은 프랑스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음바페는 선배들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02년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당시 ‘축구 1인자’였던 지단과 이탈리아 세리에A·EPL·프랑스의 시즌 득점왕 3명을 모두 거머쥐며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프랑스는 개막전에서 신군 세네갈에 밀려 월드컵 사상 최대 이변을 연출하며 1무 2패, 무득점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프랑스 대표팀은 컨디션이 별로일 뿐 아니라 미드필더인 캉테와 포그바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데 이어 초상권 문제까지 겹치면서 진땀을 흘리고 있다. 유명 스타들 어떤 모습 보일까? 선수들이 부상으로 월드컵을 놓친 것은 별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이처럼 대규모로 부상자가 쏟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독일 베르너부터 프랑스 보그바, 잉글랜드 제임스부터 네덜란드 베르나르둠까지 거의 모든 강호의 유명 스타들이 월드컵과 미리 작별을 고했다. 이번 월드컵은 북반구 겨울과 맞물려 월드컵의 길을 터주기 위해 많은 주류리그가 일찍 시작돼 멀티플레이어들의 일정이 촘촘했다. 예컨대 12월에 끝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한 달여 일찍 끝난다면 강도 높은 경기는 더 높은 부상 위험을 의미한다. 루카쿠, 마이뇽 같은 선수들이 부상이 반복되면서 월드컵까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구단에서 조심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아라우호, 플라호비치와 손흥민 등이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부상 후 클럽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제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물론 기존보다 3명이 많은 26명의 엔트리는 한 경기에 5명씩 교체될 수 있어 팀마다 다소 숨통이 트였다. 이별! 32개 팀 대결이 마지막인 월드컵 2026년부터 월드컵은 48개 팀으로 확대된다. 규모 확장 시기를 앞당긴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32강 체제는 카타르 월드컵까지 유지됐다. 1998년 월드컵 참가국은 24개에서 32개로 늘어났다. 이번 확장으로 참여도 확대는 물론 경기력에서도 엘리트 대회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복수전부터 네덜란드-포르투갈 광란전에서 ‘레드카드 4장, 옐로카드 16장’이 나오기까지 8개 조의 64경기, 이것이 얼마나 격렬했는지는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럼 32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또 몇 개의 명장면이 월드컵 모음에 들어갈까? 문정금배(问鼎金杯)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어느 팀이 7전 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릴까? 카타르 월드컵은 과거 월드컵에 비해 이렇다 할 선두주자가 없어 눈에 띄는 팀이 없다. 독일에는 강력한 센터포워드 한 명이 부족하고, 스페인에는 절대적 리더가 부재하고, 벨기에는 이미 노쇠한 분위기로 중앙 수비수 실바가 나이가 많고……모두가 주목하는 브라질의 양쪽 측면 수비수 산드로와 다닐로는 능력이 떨어진다. 브라질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알베르토, 위르진호, 카를로스 같은 초강력 측면 수비수가 포진했다. 유럽과 남미팀의 대결에서 4회 연속 우승컵을 유럽이 앗아갔다. 남미팀이 월드컵 우승컵을 추켜든 것은 2002년이다.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렸던 때 브라질이 우승한 것이다. 월드컵의 궁극적인 미스터리는 12월 18일에 밝혀진다. 그날의 루사일 스타디움은 지금 조용히 그 장면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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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중국 쇼트트랙 5000m 계주 우승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쇼트트랙팀이 13일 오전(현지시간) 2022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50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남자 5000m 계주 A조 결승은 종우천, 송가화, 이곤, 류관일로 구성된 중국이 6분54초766으로 우승했고 일본과 한국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여자 1000m A조 결승에서 중국의 공리가 1분28초840으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공리는 심석희의 파울로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캐나다의 코트니가 우승했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임효준이 탈락했고, 또 다른 중국 선수 종우천은 A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우승은 한국의 박지원이 차지했다. 남녀 혼성 릴레이 A조 결승에서 공리, 왕선희, 이곤, 종우천으로 이뤄진 중국은 2분38초244로 은메달을 추가, 우승은 미국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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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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