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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세계가 직면한 6대 지정학적 리스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중요한 일들이 일어났다. 글로벌 전염병은 기복이 있었고 세계 경제는 회복 중 인플레이션과 같은 도전에 직면했다.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는 긴장되었으며 독일은 '메르켈 시대'와 작별을 고했고, 이란 핵문제는 장기간 지연되어 왔다. 또한 세계에 충격을 준 미 의사당 폭동,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미군...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2022년 세계가 직면한 6대 지정학적 리스크’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선정했다. [리스크 1 : 코로나19 종식으로 갈 수 있을까?] 2021년에 들어 델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가 잇따라 기승을 부리면서 각국의 방역에 심각한 도전으로 되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억 명과 547만 명을 넘어섰으며 오미크론은 이미 전 세계 110개국으로 전파됐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빨라지는 것은 방역 성공의 관건이다. 코백스(COVAX)는 일전 “2022년 중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해야 한다”면서"지금까지 중국은 12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에 약 20억 도즈의 백신을 제공했으며 이는 중국 이외의 전 세계 백신 사용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백신을 제공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면역 격차"는 현재 전염병 퇴치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저소득 국가의 인구 중 5%만이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고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백신을 과잉 공급하여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공정한 분배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새해에는 국제사회가 단결하여 전염병 퇴치에 협력할 수 있을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합당한 책임을 질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인류가 전염병을 조속히 물리칠 수 있을지가 크게 좌우될 것이다. [리스크 2 : 세계 경제 정상으로 돌아갈까?] 2021년에는 전염병을 앞두고 세계 경제 회복이 험난할 것입니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는 2022년 세계 경제가 처음으로 10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2년 앞선 것이다. 2021년 글로벌 경기 회복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요동치며 걸어왔다. 최근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는 2022년 세계 경제가 처음으로 10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2년 앞선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의 반복, 공급 망의 한계와 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회복 분화 등 도전은 2022년 세계 경제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등 선진 경제국의 통화긴축정책의 외유효과는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위험을 줄 수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은 자산 매입 규모 축소를 가속화하기로 결정했으며 2022년 3월 채권 매입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2022년에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연준의 긴축 주기 진입은 종종 국제 자본 흐름, 자산 가격 및 환율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일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자본유출, 현지통화 가치 하락 등의 리스크에 직면해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다. 한편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경제는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세계 경제 회복에 자신감과 추진력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다. 전염병 상황에서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 회복의 중요한 엔진이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은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스크 3 : 러시아-서방의 관계 계속 악화될까?] 2021년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놓고 러시아와 서방이 격돌하면서 관계는 얼어붙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안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며 강경입장을 보였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위험'을 강조하고 있는데, 주된 목적은 '우크라이나 카드'를 이용해 러시아-유럽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서 유럽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에 영향을 받은 러시아와 유럽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만약 EU가 향후 미국과 협력해 러시아-독일 '노르드 스트림-2'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나 러시아 금융시스템에 제재를 가한다면 , 필연적으로 EU 자체의 에너지 안보와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발트해와 흑해에서 NATO의 빈번한 행동은 최근 러시아에서 강한 불만을 불러 일으켰다. 나토가 러시아의 '레드라인'을 반복적으로 건드리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글로벌 전략적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올해 1월 안보대화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장기적인 상호 신뢰 부족과 지정학적 차원의 구조적 갈등으로 인한 관계 악화를 대화로 막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리스크 4 : 새로운 '쌍두마차' 독일-프랑스, EU 이끌 수 있을까?] 2021년 말에 새 독일 정부가 출항하고 2022년에는 프랑스가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EU의 '쌍두마차'인 독일과 프랑스가 과도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영향 아래 유럽 경제 회복의 길은 험난했으며 저탄소 전략 및 디지털 경제와 같은 프로세스도 다양한 정도로 영향을 받았다. 동시에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어업과 난민 문제,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의 '신구 유럽' 국가들 간의 갈등도 계속해서 고조될 것이다. 이러한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새로운 독일-프랑스 '쌍두마차'가 가능한 한 빨리 제자리에 돌아 올 수 있을지 여부는 EU의 진행 방향과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밖에 미국의 유럽 동맹국 도청, 성급한 아프가니스탄 철수, 프랑스의 잠수함 수출 주문 압류 등 일련의 사건 이후, 점점 더 많은 유럽인들이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전략적 자치에 대한 유럽 연합의 의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2022년 1월부터 프랑스가 EU 순회 의장국을 맡게 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강력한 유럽으로 세계에 존재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협력해 유럽연합이 완전한 주권과 의사결정의 자유를 갖고 스스로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나 유럽연합 내 이견과 안보를 미국에 의존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전략적 자율성을 향한 길은 불확실하다. [리스크 5 : 이란 핵협상 돌파구 맞을까?] 2021년 4월부터 이란 핵문제 포괄적 합의 관련자들은 7차례에 걸친 미국-이란 조약 이행 재개 담판을 완료했다. 그러나 그동안 이란 정부의 교체가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넘게 정체되면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도 이란-미 간 갈등은 심각하다.이란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이란 제재 철회를 요구하며 이란이 압박에 고개 숙이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고, 미국은 이란에 이란 핵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관련 핵 활동을 제한하거나 동결하고 군사적 수단을 포함한 '기타 옵션'으로 위협했다. 이란 핵문제를 곤경에 빠뜨린 장본인인 미국은 이란 핵합의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한편 추가 제재를 계속하는 등 일관된 횡포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는 한 이란 핵협상 전망은 낙관하기 어렵다. [리스크 6 : 선거가 가져올 혼란 국면은?] 2021년 미국은 연초에 있은 국회의사당에 대한 폭력적인 충격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연중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급한 철군은 거대한 혼란을 남겼고 연말에는 이른바 '민주정상회의' 촌극과 함께 '백신 민족주의'로 국제방역협력을 가로막는 등 미국은 분열되고 헤게모니가 쇠퇴하고 위선과 이기적인 본성이 세상에 드러났다. 국제 사회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혼란의 근원이라는 것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 미국이 2022년 중간선거 주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당쟁은 더욱 가열될 수밖에 없고 인종갈등과 외국인 혐오가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전염병과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를 계속 정치화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미국은패권을 지키기 위해 ‘작은 울타리 외교’를 계속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 개념을 빈번히 범화(泛化)하여 타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간섭과 제재 나아가서는 무력까지 불사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 협력과 통합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리스크 자문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은 '2021년 세계 10대 리스크' 1순위로 '갈가리 찢어진 미국'을 꼽은 바 있다. 2022년에는 미국발 리스크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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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9
  • 마시모프 전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장 반역죄로 체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8일,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시모프 전 의장이 반역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지난 6일 마시모프에 대한 관련 조사에 착수해 그를 비롯한 이들이 반역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으며 체포에 관련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일,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은 마시모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원장을 해임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마시모프는 2007~2012년, 2014~2016년 기간 두 차례에 거쳐 카자흐스탄 총리를 지냈으며 2016년 9월, 카자흐스탄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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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9
  • 중국인 3명, 나이지리아서 피랍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8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나이지리아 무장 괴한들은 나이지리아 중부의 니제르주에서 중국인 3명을 납치하고 현지인 2명을 살해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괴한들은 현지에서 혼란을 조장하고 대규모 납치를 감행한 무장단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경찰 당국은 지난 4일 경찰이 한 마을에서 송전탑을 설치하던 중국인 작업자를 습격하는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 끝에 4명은 구조했지만 중국인 3명은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전으로 중국인 직원 1명과 현지인 직원 2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지인 2명은 숨졌다. 현재 나이지리아 경찰은 군과 합동으로 실종 작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괴한들은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마적으로 불리며 나이지리아 북부와 북서부에서 아동과 일반 시민을 상대로 납치해 몸값을 노리는 괴한들로 늘 나이지리아 국민의 일상생활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5일,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 괴한들을 테러조직으로 분류해 보안부대가 사법심사의 절차가 없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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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9
  • 일본어 ‘세계 공용어’로 될수 없는 이유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유엔은 전 세계의 교류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언어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유엔은 거듭된 검토와 평가를 거쳐 6개국의 언어를 세계 공용어로 선정했다. 일본이 여러 차례 자국 언어를 세계 공용어로 발전시키려 했지만 유엔에서 부결된 가장 큰 이유는 일본어와 중국어의 연고가 많아 아직도 일부 문자는 중국어를 빌려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어의 기원 서기 3세기 이전에 일본은 언어만 있고 문자가 없어 모든 기록과 사건은 구전(口傳)에 의해 보존될 수밖에 없었다. 나라가 작기 때문에 문자의 부재는 일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조상 대대로 전해지는 방식은 정보의 일부를 보존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오류와 정보 실수가 발생하여 역사의 유실로 이어질 수 있다.이를 주목한 일본은 자국 역사를 간직할 수 있는 문자 창조가 시급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문자를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과거 왕조에 비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단기간에 체계적인 문자를 만드는 것은 호수에서 달을 낚는 것과 같은 도저히 불가능한 과업이다. 이러한 상황은 백제 승려가 한자를 일본에 들여오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일본은 한자를 본 후 자체 창작을 포기하고 한자와 기존 언어의 조합을 기반으로 자국의 글자를 만들기로 했다. 한자의 간소화와 함께 일본 문자도 큰 변화를 겪었다. 당(唐)나라 시대 중국 문화는 번창하고 개방되었다. 일본은 이를 기회로 견당사를 파견하여 각 방면의 지식을 배우게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한자였다. 이 상태는 250년 이상 지속되었으며 일본도 중국어 부수를 기반으로 가타카나 문자와 히라가나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두 나라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만들 수 없는 문자는 항상 한자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오늘날까지 일본어 문자는 히라가키, 가타카키 및 고유 한자 형태로 존재한다. 1956년 일본어 "예해국어사전"에 따르면 한자 사용 빈도는 한때 53.6%에 달했다. 일본어가 완벽해지면서 한자 사용 빈도는 줄었지만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오랜 역사가 지난 후에도 일본어와 중국어는 서로 다른 두 언어 체계에 속해 있지만 일본어의 발생, 발달 및 발음에 대한 중국어의 영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엔은 일본어가 독립된 존재 언어가 아니라 중국어와 너무 유사한 점이 많아 일본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도 일본어를 세계 공용어로 사용할 방법이 없다고 보고 있다. 세계 공용어의 기준 유엔에서 언어가 세계 공용언어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 세 가지 엄격한 기준이 있다. ▲ 독립적인 문자 언어 시스템 ▲ 사용자 수 ▲ 사용 범위의 크기 등이다. 언어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교량이며 유엔은 언어 사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러나 UN이 인정하는 공용어는 매우 적고, UN이 창설된 이래로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언어만이 세계 공용어가 되었다. 그 중 4종 언어는 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측면도 있다. 한편 이 4개 언어가 적용되는 사용 범위와 인구도 유엔의 필수 요건에 도달해 세계 공용어로 채택될 수 있었다. 아랍어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27개국과 4개 국제기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스페인어는 유엔과 유럽연합의 공식 언어이다. 따라서 아랍과 스페인 양국어를 포함시키자고 제안했을 때 대다수 국가의 반대가 없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고 인구가 적은 나라이다. 일본에서만 사용되는 일본어는 적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UN의 표준 및 요구 사항에 충족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이 세계 공용어 범주에 일본어를 포함시키기 위해 여러번 신청했지만 유엔에 의해 거부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세계 공용어의 영향 일본은 선진국이지만 자국의 여러 가지 이유로 유엔에서의 영향력은 많은 개발도상국보다 못하다. 자국어가 세계 공용어로 발전하는 것은 유엔에서 일본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다른 나라들과의 교류에도 일정한 이점이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일본이 성공적으로 일본어를세계 공용어로 밀어붙일 수 있다면 이는 자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징후이기도 하다. 결국 한 국가의 문화적 영향력이 어느 정도 높아야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어는 중국어를 기반으로 발전한 언어로서 세계공용어에 포함되면 일본어가 중국어와의 연관성을 벗어나 민족적 자신감과 문화적 자신감을 높이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주요 도발자인 일본은 여러 곳에서 전쟁을 일으켰으며 피해를 입은 국가들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또한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자국의 침략행위를 미화하고 있다. 이에 많은 피해국들이 일본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고 있어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국가로서 대외 교류뿐 아니라 군사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새로운 돌파구로 일본어를 세계 공용어로 만드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전쟁이 발발한 적은 없으며 국가 간에는 안정된 평화와 발전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파시스트의 재발을 막기 위해 패전국가들에 대한 유엔의 감시는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고 일본의 야심은 실현될 수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일본이 다시 일본어를 세계 공용어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해도 대다수 국가로부터 부정당할 수밖에 없다. 또한 유엔도 일본어를 표준 및 요구 사항 미달로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 같은 거부 사유에 일본은 침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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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9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제24회 졸업식 거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2022년 1월 6일 제24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올해는 6학년 170명, 9학년 162명, 12학년 143명의 학생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하여, 6학년과 9학년은 당일 오전에 각 반 교실에서 학급별 졸업식을 진행하였고, 12학년은 오후 2시에 가온홀에서 최소한의 내빈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호찌민시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학부모들의 졸업식 참석은 어려웠으나 졸업식 실시간 영상을 온라인 매체를 통하여 송출하여 화상으로 졸업식을 지켜볼 수 있었다. 졸업식은 식전 영상과 함께 시작되어 학교장 축사 및 대내․외상 시상, 졸업장 수여 와 내빈 축사, 졸업생 소감 발표 및 졸업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명일 주호치민 총영사와 최분도 이사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축사로 졸업식장을 더욱 의미 있게 하였다. 재학 기간 중 우수한 성적과 학교생활을 통해 모든 학생의 귀감이 된 학생에게 주어지는 KIS 학생 대상은 6학년 문유찬, 9학년 곽하영, 12학년 전혜원 학생에게 수여되었다. 졸업생 대표 서승호 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친구들과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담은 진솔한 소감 발표로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또한 12학년 졸업생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은 졸업식의 주인공으로서, 졸업의 아쉬움과 또 다른 출발에 대한 기대를 담아낸 ‘노래, 플래시 몹, 댄스’ 등의 무대로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신선호 교장은 축사를 통해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러분이 ‘더 큰 나’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익숙함과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핑계 대지 말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 이것은 곧 우리 학교 교훈인 개척, 정직, 봉사의 정신이다. 졸업생 여러분이 끝없이 비상하며 성장할 것을 바란다.”라고 졸업생의 앞날을 응원하였다. 이어 졸업생들이 힘차게 부르는 교가가 가온홀에 울려 퍼지며 제24회 졸업식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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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22-01-09
  • 희토류보다 인기? '메이드 인 차이나' 급상승, 미·영도 순순히 사재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종의 위협과 영향으로 이미 뚜렷하게 악화돼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도 그중 하나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더 잘 통제하기 위해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검사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코로나19 검사제가 여전히 부족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영국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 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정부는 그동안 수백만 파운드를 코로나19 검사제 개발에 투입했지만 이 중 단 한 가지의 진단키트만 승인받았다며 현재 영국이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여전히 바꾸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온 두 기업이 공급하는 코로나19 검사제는 영국 내 검사제의 주요 원천이다. 하지만 최근 며칠 사이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국내 검사제 수요도 커지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 신정 연휴 며칠 동안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평균 16만 건 이상 발생했으며 명절 기간에도 이미 코로나19 검사제 공급 부족이 컸다. 이런 상황에 많은 영국 국민이 정부에 강한 비난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코로나19 검사제를 생산하는 것은 이제 '메이드 인 차이나'의 탄탄한 종합력과 함께 중국 스스로의 행동이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하지만 영국 일부 기업들은 중국 기업의 코로나19 검사제 공급을 두고 승인 절차가 일종의 '허례허식'라고 주장하며 질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영국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여전히 영국 내에서 중국 업체와 비교가 안 되는 것은 제품을 테스트할 때 결과가 워낙 좋지 않아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이같은 상황이 미국에서도 벌어졌다. 미국 의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코로나19 검사제 대부분을 중국이 제공하고 있다고 불평하는 등 극렬 정치인들은 이를 원치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 판세에서는 영미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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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1-09
  • 中,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5명...본토 92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8일(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 생산건설병단은 165명의 신규 확진자를 신고했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73명(상하이 30명, 푸젠 9명, 광둥 8명, 쓰촨 8명, 저장 7명, 허난 3명, 광시 3명, 베이징 1명, 톈진 1명, 랴오닝 1명, 산둥 1명, 윈난 1명)이며 본토 확진자는 92명(허창시 39명, 정저우시 11명, 뤄양시 2명, 안양시 2명, 상추시 1명, 활현 1명, 시안시 30명, 톈진 3명, 닝보시 2명, 선전시 1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추가 의심환자는 2명으로 해외 입국자(상하이)다. 이날 퇴원환자는 140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214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8일 24시 기준 기존 확진자 3392명(중증 26명), 누적 퇴원환자 95591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103619명이다.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41016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015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770명(퇴원 12243명, 사망 213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79명(퇴원 77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7302명(퇴원 13742명, 사망 8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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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1-09
  • IOC,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높이 평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일 장자커우 경기구 윈딩(雲頂)스키공원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스키연맹 전문가팀이 도착했다. 이들은 전방위적인 점검 끝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직위는 경기장의 온도가 낮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기장 주변에 관중용 히터존을 설치했다. 이 밖에 모유실, 휠체어 보관소, 휴게실 등을 마련했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중국팀의 설상 우세 종목으로 일련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종목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밤에 경기를 치른다. 관람 체험과 중계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는 수많은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경기장에서 인공 제설 설비가 우르릉거리고 있다. 작업자들도 견인 장비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국제스키연맹 전문가팀은 경기장 내 설비실, 중계 서비스 등을 둘러본 뒤 현재 진행 상황을 높이 평가했다. 조직위는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의 야간 경기 특성에 맞춰 현장 조명쇼를 추가해 열렬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 스포츠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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