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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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수소차, 1500km 장거리 운송 테스트 성공
    [동포투데이] 시노펙은 최근 수소 연료 차량 2대가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1500km 장거리 운송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이는 중국 최초의 대규모 장거리 지역 간 수소차 실제 운송 테스트라고 밝혔다. 이번 수소차 장거리 운송 테스트는 180kW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하고 수소 연료전지 냉각수, 디젤 배기 처리액 및 기타 친환경 과학기술 제품을 운반하는 차량으로 차량 무게는 최대 28톤에 달한다. 이 차량은 베이징 다싱에서 출발해 이틀 동안 6개 성(省)과 도시를 거쳐 마침내 상하이에 도착했다. 시노펙 판매공사 신에너지관리부 관계자는 전체 주행 거리가 약 1,500킬로미터이며, 도중에 수소 충전소 7곳에서 수소 충전 테스트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순수 전기차와 함께 신에너지 차량이다. 수소차는 에너지 보충이 빠르고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지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와 주행거리의 한계로 인해 수년 동안 수소 운송은 한 지방 또는 한 지역에만 국한되어 왔다. 장거리, 지역 간 수소 에너지 운송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톈진, 청두-충칭, 상하이-자싱-닝보, 지칭, 한이 등 여러 고속 수소 에너지 회랑을 우선적으로 실현했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생산과 판매 고속 성장세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친환경 및 저탄소 발전의 중요한 매개체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차 생산과 판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에 건설된 수소 충전소 수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5,600대와 5,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3%, 72.0% 증가해 생산과 판매 모두 빠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수소차는 현재 약 21000대 수준이며, 동시에 수소연료전지차의 원가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수소 모빌리티 발전에 매우 좋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의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수소차 개발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수소 충전소 누적 수는 1,152개에 달하며, 이 중 428개가 중국에 건설되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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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파키스탄, 일주일간 폭우로 최소 87명 사망
    [동포투데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은 19일 지난 일주일간 파키스탄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등 피해가 지속돼 최소 87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슈툰주는 폭우로 인한 피해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보고됐다. 또 폭우로 동부 펀잡주에서 2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남서부 발로치스탄주에서 1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는 1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폭우로 전국 주택 2715채가 파손되고 일부 교량과 도로가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훼손돼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샤바즈 총리는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최근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샤바즈는 또한 국가재해청 등 중앙과 지방정부 관련 기관에 신속하게 행동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끊어진 도로와 교량 복구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은 19일 일기예보를 통해 이번 집중호우가 22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전국 곳곳에서 돌발홍수 위험이 높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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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미 하원의장 존슨 “우크라이나에 미군 파병하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미국 하원의장인 공화당 마이크 존슨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할 가능성을 배제하면서도 미국의 동맹국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18일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존슨은 CNN 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미국)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세계 경찰은 아니지만 올바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이 얼마나 절실하게 이것(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으며, 우리는 가까운 동맹이자 소중한 친구인 이스라엘의 편에 서서 자유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미 하원에 제출된 법안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610억 달러의 자금 원조를 요구하고 있다. 이 중 230억 달러는 우크라이나군에 미국 무기를 보급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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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러시아군, 지난주 우크라 미사일 20기·드론 1278대 격추
    [동포투데이] 러시아 국방부 정보처는 러시아 항공부대와 방공부대가 지난 1주일간(4월 13~19일) ATACMS 미사일 10발, 스톰 섀도 미사일 6발, HARM 고속 대방사 미사일과 Dot-U 미사일 각 2발, 드론 1278대, 각종 다기관 로켓 포탄 78발을 격추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소식통은 "한 주 동안 러시아 항공 및 방공군은 미국산 ATACMS 전술 미사일 10발, 영국산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 6발, 프랑스산 해머 유도 폭탄 5발 그리고 미국산 JDAM 폭탄, 미국산 HARM 대방사선 미사일 2발, 미국산 MALD 공중발사 미끼폭탄 4발, 'Dot-U' 전술 미사일 2발, 하이마스 로켓포 78발, 뱀파이어와 허리케인 다연 로켓탄 각 1발, 드론 1278대를 격추했다"라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특별작전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군 항공기 590대, 헬기 270대, 드론 2만 1882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506세트, 탱크 및 기타 장갑차 1만 5802대, 다연장로켓 시스템 전차 1267대, 기관포와 박격포 8981문, 특수군용 차량 2만 1143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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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20
  • 러시아 외무장관, 러·중 신형 현대식 항공기 개발
    [동포투데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신형 현대식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 모스크바 방송,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첨단 기술은 러·중 투자 협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원자력과 새로운 현대식 항공기 제작,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러시아와 중국 간의 무역 규모가 2023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처럼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동차를 포함해 수많은 중국산 상품이 러시아로 유입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러시아와 중국은 CR929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0년 7월 러시아 이르쿠트사 하키모프 회장은 2028~2029년에 러시아-중국 간 CR929 여객기 인도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3개의 객실 레이아웃을 갖춘 기본 CR929-600은 28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12,000km이다. CR929-700 확장 동체 모델은 32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항속 거리는 10,000km이다. CR929-500 단축 동체 모델은 250명의 승객을 태우고 14,000km를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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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실시간 뉴스홈 기사

  • 제주경찰, 중국인 불법취업알선 브로커 검거
    [동포투데이] 제주지방경찰청이 중국인 불법체류자 4명을 취업시키려고 한 브로커를 붙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브로커 A(36)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서귀포 지역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 B(39)씨 등 4명을 취업 시키려 한 혐의다. 경찰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취업 브로커가 활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 끝에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에 붙잡힌 브로커 A씨는 지난 2017년 9월경 무비자로 입국한 뒤 현재까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제주에 머물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SNS를 통해 중국인 구직자 모집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찾아온 불법체류자 B씨 등 4명으로부터 알선료 명목으로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까지 받아 챙겼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불법취업 중국인 4명에 대해서는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해 강제퇴거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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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제주항일기념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체험행사 개최
    ▲ 항일기념관 전경 [동포투데이]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청장 황의균)은 오는 3월 1일, ‘제주항일기념관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조천만세운동의 발상지인 항일기념관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해 도민들이 나라사랑·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이날 해설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비롯해, 태극바람개비, 나라사랑 에코백 만들기 체험 행사 등에 도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항일기념관 로비 및 전시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이와 함께, 항일기념관 로비에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주최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의 만행을 도민 및 관람객에게 생생히 알리기 위해 ‘태평양전쟁 참상 기록 사진전’도 개최한다. 고성진 제주항일기념관장은 “다채로운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범도민적 참여 열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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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외신 “문 미라클은 진짜”…북미 데탕트 중심에 문 대통령
    [동포투데이] 한반도 미래를 좌우하게 될지도 모르는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방관자가 아닌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때로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적극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외신도 동북아 평화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과 그 가치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The National Interest'의 Hatty J. Kazianis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핵심적인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북미 데탕트는 결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미라클은 진짜이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청와대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다른 인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사건은 매우 다르게 전개됐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DPRK top leader Kim Jong-un sit down for a dinner during the second US-DPRK summit at the Metropole Hotel in Hanoi, Vietnam, February 27, 2019. [Photo/Agencies] 동아시아 전문가 뤼디거 프랑그 쿄수도 독일의 'Suddeutsche Zeitung'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만하지만 수상자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평화프로세스가 진행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 덕분”이라고 말했다. Rija Mohan 싱가포르대학 교수도 'Indian Express' 기고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전략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없이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북한과 역학적, 정치적 화해를 적극적으로 모색했고, 북미간 화해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중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했다. 로이터도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북미사이에 “수석 협상가(chief negotiator)”와 한반도 문제에 관한 “주요 이해당사국(main stakeholder)”의 역할을 요청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과 평화체제 조성을 위해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설 것을 다짐했으며,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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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광주시, 5·18 역사왜곡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자료 확대 생산·배포, 5·18왜곡 콘텐츠 등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5‧18역사왜곡대응 TF’가 2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TF 회의에는 시교육청, 5·18기념재단,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5·18연구소 등이 참여해 가짜뉴스 대응 등 현실성 있는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5·18역사왜곡은 2012년 대법원에서 5·18단체의 지만원 고소 건이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아서 명예훼손으로 볼수 없다’고 판결한 이후 일베, 종편, 지만원‧뉴스타운 등을 통해 5‧18역사왜곡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으며, 극우 유튜버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5‧18가짜뉴스 교육을 강화하고 5‧18교육 교재 개발을 추진한다.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는 5‧18 가짜뉴스 관련 집담회,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해 가짜뉴스 생산‧배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더불어 5‧18법률자문관은 악의적인 5‧18역사왜곡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1997년 전두환 대법원 판결에서 5‧18 당시 전두환 일당이 광주시민을 진압한 행위는 ‘국헌문란’으로, 전두환 신군부에 항의한 광주시민들의 행위는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는 심판을 받았다”며 “일부 극우세력들의 5‧18 폄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인 만큼 5‧18 가짜뉴스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5일 5‧18역사왜곡과 관련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2개 분야 9개 과제를 발표하고, 5‧18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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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인천공항, 3·1운동 100주년 기념 세계인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3월 1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과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여객이 일평균 20만명 이상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현재적 의미를 다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먼저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한지로 피어나는 무궁화 만들기 체험’과 ‘무궁화 전시 및 포토존’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한지로 직접 무궁화를 만들어 붙여 대형 태극기 문양을 완성해보고, 한지 무궁화 대표 품종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내 안에 <3·1> 있다 - 캘리그라피 명언 엽서 제작’ 이벤트를 통해 숫자 3과 1이 들어간 번호를 제시하는 방문객에게는 명언 또는 희망문구로 캘리그라피 엽서를 즉석에서 만들어 선물한다. 이와 더불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강렬한 붓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아트 퍼포먼스’, 역사 뮤지컬 <영웅>, <이순신>의 테마곡을 비롯해 화합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친숙한 곡들로 꾸며진 팝페라 공연도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밀레니엄홀에서 펼쳐진다.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는 이번 행사의 메인 공연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음악회’가 같은 날 오후 4시 개최된다. 지휘자 류성규가 이끄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진성원, 소프라노 김순영 등 정상급 성악가로 구성된 출연진이 ‘아름다운 나라’, ‘내나라 내겨레’, ‘희망의 나라로’ 등의 곡으로 평화와 희망을 노래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3·1운동의 열기와 숭고한 정신을 우리의 선율로 풀어내는 ‘3.1절 테마곡 국악공연’은 오전 10시 30분과 11시 20분, 방문객이 3·1운동과 관련된 역사 명언 중 하나를 고르면 보틀에 직접 캘리그라피로 새겨 증정하는 ‘나만의 역사명언 보틀 만들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그레이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 또는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문화예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행사 외에도 3월 1일을 전후하여 주요 여객 동선에는 태극기와 기념 배너를 게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에서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공식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전 국가적 차원의 기념행사에 동참하여 이번 3·1절에 온 국민, 나아가 인천공항을 찾은 세계인들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축제처럼 즐기듯 공연과 체험에 참여하며 3·1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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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우리 눈으로 본 제국주의 역사, 제국주의 그 비밀’
    저자 : 최성환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19년 3월 1일은 1919년 한반도 전역에서 맹렬한 불길처럼 일어났던 주권회복 운동의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었다. 그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되며 길이 기억해야 할 날이다. 하지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기억하고 기려야 할 것인지?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1856~1924)은 1913~1921년까지 미국의 28대 대통령을 역임한 인물로, ‘우드로 윌슨’이라 하면,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1919년의 3.1 만세운동과 태극기, 그리고 ‘민족자결주의’를 기억해낸다. 어떠한 연관관계가 있을까? 우드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선언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독립운동의 물결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유독 많다. 물론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솔직히 필자는 연관관계를 잘 알지 못한다. 윌슨은 1918년 1월 8일~1918년 2월 11일에 걸쳐서 ‘14개조 평화 원칙(Fourteen Points)’을 공표하고 ‘자결주의(Self-determination)를 선포한다. 자결권(自決權, self-determination)이 무슨 좋은 사상인양, 그리고 윌슨 대통령이 1919년의 3.1 운동이 일어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준 인물인양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제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인 독일제국의 부활과 팽창을 사전에 차단하고 제 1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인 연합국들의 식민지 확보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정책과 선언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될 수도 있다. ‘민족자결주의’라는 표현에는 무서운 함정이 존재한다. ‘함정’이라 언급했듯이, 자결주의와 민족자결주의는 엄연히 그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윌슨이 말한 Nation은 민족이 아니다. ‘민족’이라는 단어가 빠질 경우, 오히려 일본에 의한 대한제국의 복속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발언이며, 자칫 일본의 대한제국에 대한 권리를 더욱 더 공고히 해주는 표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비록, 서구 연합국들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진 못했지만, 엄연히 1차 대전의 연합국이자 승전국이었기 때문이다. 3.1 운동 발생 원인의 가장 근접한 원인은 이왕직(李王職)이 주도한 1919년 1월 21일의 고종황제의 독살사건과 격하된 장례의식 때문이었다. 고대의 제국과 비교하여 근세, 현대의 제국은 그 개념부터가 다르다. 황제(皇帝)에 의해 다스려지던 ‘고대제국’이 정확한 제국주의의 개념의 번역(飜譯)이 아니기 때문이다. 황제라 불리려면 적어도 백 명의 왕을 밑에 두어야 했다고 하여 황(皇)자를 사용하지만, 어찌 보면 고대와 중세의 제국은 거대한 영토를 차지하고 여러 민족을 다스렸을 따름이다. 황제라는 단어는 ‘왕이나 제후를 거느리고 나라를 통치하는 지도자를 일반적인 왕이나 제후와 구별하여 이르는 말’이며, 제후(諸侯)란, 봉건 시대에 일정한 영토를 가지고 그 영내의 백성을 지배하는 권력을 지녔던 사람을 뜻한다. 제국(empire)의 라틴어 어원은 이렇다. ‘em+pire = in+prepare’, 준비가 되었음, 즉 모든 것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현대적 의미로 정의하자면, 통합된 하나를 제국으로 보고, 이는 각각의 연합된 주, 점령당한 땅, 식민지화된 나라들이 종속되고 속국(屬國)화된 통합체(統合體)를 말한다. 유럽대륙 서쪽 끝단의 포르투갈이 인근의 작은 섬 세우타(Ceuta)를 점령하여 식민지화 한 1415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근세 제국주의의 역사는 유럽 강대세력들의 동인도 및 서인도 회사들의 건립으로 인하여 자본주의적 제국주의의 형태를 띠게 된다. 이후로, 아메리카대륙 전체, 아시아의 일부, 아프리카대륙 전체의 순으로 식민지화가 이루어지고 제국들은 전 세계를 삼켜나가기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의 ‘제국주의’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시대(Napoleonic era, 1799~1815)부터이다. 축적된 거대 자본이 소모적 식민지 전쟁을 통해 낭비된 것도 이때이다. 누가 가장 위대한 제국이 될 것이냐는 죽기 살기의 투쟁이었다. 이어서, 오토만 제국이 다스리던 중동(中東)지역도 1924년 제국의 멸망으로 인하여 서구열강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만다. 형기(刑期)를 마친 사람은 언젠가는 석방되게 마련이다. 억울한 옥살이 끝에 주어지는 것은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하는 운명과 오랜 영어(囹圄)의 시간소모로 인한 부적응뿐일 것이므로 스스로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 전 세계적인 탈 식민지화는 나폴레옹에 의한 신성로마제국의 멸망과 합스부르크 가문의 몰락으로 인한 1800년대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탈식민지 바람으로 시작되어, 1945년 세계 제 2차 대전이 종결된 이후의 베이비붐을 연상케 하는 많은 나라의 탈 식민지화, 그리고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을 정점으로 한 아프리카 대륙의 최종적 탈 식민지화로 마무리 된 듯 보였다. 그러나 식민지배 및 탈 식민지화가 여기서 끝났을까? 공산주의 소비에트 제국에 의해 2차 대전을 전후해서 세워진 수많은 식민지들이 1989년 이후 동구권을 중심으로 4번째의 탈 식민지화 물결을 일으키게 된 것을 간과(看過)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자기 스스로 이루었건, 남의 도움으로 벗어났건, 탈 식민지화에 성공한 나라들에게는 일치되고 공통된 탈식민지화의 공식(公式)이 존재한다. 독립은 되었지만, 쿠데타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내란(內亂)은 모든 나라에서 반드시 발생한다. 독재와 부정부패 그리고 군벌세력의 준동(蠢動)이 야기되며, 심지어는 다시 식민지화되기도 한다. 내란은 예외 없이 인종, 종교, 사상의 세 가지 동기(動機)중 하나에 의해 발생한다. 혹자는 우리나라가 아직 독립상태가 아니며, 대한민국 국가 즉, 정부의 정통성마저 부인하려고 한다. 실제로 제국주의란 표현은 거의 사라지고 팽창주의란 용어로 순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도 수많은 나라들이 식민지 아닌 식민지로 살아가고 있으며, 제국주의는 팽창주의로 가면을 바꾸어 썼을 뿐, 역사는 반복되고 있는 것이 맞다. 앞서의 중세기적 어원으로 보아서도 제국이란 통합된 하나로 보며 통합체라 하였다. 이것은 제국이란 존재가 하나의 주도적 국가내지는 나라와 여러 나라가 통합된 연합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혼자서 제국이라 주장할 수는 없다. 군대에서 말하는 대장이나 특정한 무리의 두목은 지휘자의 역할을 하지만 주인이 아니며, 일련의 집단이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형태를 띤다. 이러한 몇 개의 집단이 팽팽한 대결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을 제국간의 알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며, 다양한 목적을 이유로 해서 함께 행동하기도 하고 이탈하기도 한다. >굳이 제국의 지도자 국가를 주인이라고 부르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으며, 실제 일부 국가는 완전한 종속관계에 있기도 하지만, 현대적 국가들의 모임은 강대국들의 집합체를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어느새 부쩍 어른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이 어느 주인을 섬기는 것이 유리할지, 혹은 이미 제국의 일원이 되었음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고민이 필요하다. 비동맹 운동(非同盟運動, Non-Aligned Movement, NAM)이라는 용어가 있다. 1947~1985년 사이의 협의(狹義)의 세계 냉전(冷戰)당시에 서구, 동구를 막론하고 어느 편에도 서지 않겠다는 국가들인 유고슬라비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이 1961년 인도(印度)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을 말한다. 1974년 첫 핵실험을 한 인도는 비동맹 국가이기도 했지만 애당초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핵보유에 대해 치명적인 제재를 받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아무리 핵을 보유한 한 대국(大國) 인도라 할지라도 홀로 설 수 만은 없으며, 현재의 실세 중 한 쪽에 기울 수밖에는 없는 입장일 것이다. 비동맹은 마치 미개발의 상징인 제3세계와 유사한 개념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표명한 개발도상국들을 통틀어서 제3세계라고 부르고, 이들이 비동맹주의를 채택했다고 한다.) 1945년 독립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얻어먹고 살던 대한민국은 1980년대 경부터 제국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으며, 서서히 그 역할과 권리를 얻어가기 시작하였다. 유엔 가입국만 최소한 193개국이 존재하는 지구상에서 적어도 세계 10이내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리고 독자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아직까지는 제국의 주체 세력이 아닌 나라일지라도, 해외에 군대를 파견하고 공해상에서 해군작전을 할 수 있으며, 남극(세종, 장보고 기지)과 북극(다산과학기지) 그리고 우주기지를 갖출 경우, 제국의 일원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괄호 안은 대한민국의 남극, 북극 기지를 말한다). 뒤에 재차 언급되겠지만, 대한민국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자본의 전도자(前導者)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발 빠른 적응을 통해 자본의 흐름에 복종하고 협조하며 말을 잘 들어 왔기 때문에 부를 축적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제3세계에 속해있지 않았기에 오늘날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점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잘 살펴보면, 나라, 민족, 국경은 없다. 자본만이 존재할 뿐. 이처럼 세상은 추악하고 모순덩어리지만 이왕이면 거무칙칙한 색안경보다는 장밋빛 안경을 쓰고 정신이 홀려서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우리에게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장밋빛이 아니다. 인간과 국가와 민족과 나라는 자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봐야지,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아서는 안 되며, 이는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다. 자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봐야하는 것은 맞는데, 왜 하필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볼까?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자기 안경이 없기 때문이요, 둘째는 남의 안경을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것보다 무서운 것이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해온 제국주의의 역사는 물론 세계사는 어찌 보면 남의 안경을 쓰고 본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도 제국주의는 존재하며 건재하건만, 간단한 속임수로 많은 우매한 백성들을 속이고 있다. 식민지의 백성들도 속고 있지만, 제국들의 시민들도 감쪽같이 속고 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식민지취급을 당하는 나라의 국민인지, 자신의 나라가 제국주의국가인지, 혹은 자신의 나라가 제국주의의 앞잡이 국가인지조차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는 사람들이 극히 드물다’는 점을 말하려는 것이다. 통일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새로운 지배자인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아니면 주인만 바뀌는 것일까? 제국이 되려면 나약함을 노출시켜서는 안 되고 잔인해야 한다. 가까스로 서구제국의 앞잡이가 되어 이만큼이나마 이룩한 대한민국의 저력은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세계의 왕따가 될 수도 있다. 박쥐생활의 최후가 그러하다. 단순히 미 제국주의가 싫어서 다른 주인을 찾는다는 것처럼 우매한 행동은 없다. 또한, 왜 실패했는지를 뼈저리게 점검해 보는 것도 매우 좋은 일이지만, 왜 성공했는지를 분석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했다고 안심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성공하게 된 과정을 모른다면, 그처럼 바보 같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신이 성공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은 마치 우연히 복권에 당첨된 사람마냥, 아마도 절대 "성공의 비결"을 깨닫지 못할 것이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그 성공의 방법을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반대의 방법을 택하여 그대로 망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독립국가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하나있다. 조상 탓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과거의 제국주의에 의한 지배의 역사로 인하여 현재의 우리가 힘들게 산다.’는 말처럼 유치한 표현도 없다. 앞서의 탈 식민지화 과정을 통해 보았듯이 모든 시련은 외세가 아닌 ‘스스로의 부패(腐敗)와 편 가르기’에 기인한다. 자기에 맞는 잣대(기준)가 없으면 줏대가 없는 인간이 된다. 적들은 줏대 없는 사람을 사랑한다. 상대하기 쉽기 때문이다. 프랑스어로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je t'aime, 줏대무” 아니던가? 이러한 ‘줏대 없음’으로 인하여 수천 년간 이어갈 미래를 수십 년 만에 망쳐버리기도 하는데, 엉뚱한 기준으로 대못을 밖아 어이없게도 오류를 되돌릴 수조차 없게 바뀌어 놓는 경우도 허다하다. 누가 줏대를 지킨 것이고 누가 지키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이제 독자 분들께 맡긴다. 우리 겨레, 민족, 조국과 직결된 근현대사에서의 시각의 변화를 냉정한 판단으로 진지하게 관찰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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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목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채
    [동포투데이] 목포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3월 1일 오전 10시와 11시에 유달산 시민종각과 3.1독립운동탑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시민 등이 참여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및 시민의 종 타종식과 3.1독립운동탑 참배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 타종은 3.1운동의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존 33회 타종 대신 100회 타종을 실시한다. 행사 이후에는 문태고등학교 신입생 170여명이 유달산 3.1독립운동탑부터 문태고등학교까지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행진한다. 3월 1일과 2일은 목포근대역사관 2관 주변에서 '기억하라 3·1운동, 영원하라 목포!'를 주제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네마MM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상물 제작 상영', 목포문화원의 '독립역사의 길 투어', 극단 새결의 '석고마임 퍼포먼스', 한국서예협회의 '서예거필 퍼포먼스', 극단 갯돌의 '3.1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극단 아띠의 '만세운동 종이인형 만들기', 정옥례 필그림중창단의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설치되고 주변 거리에도 수많은 태극기가 내걸려 3.1운동 100주년의 분위기를 더욱 고양 시킬 예정이다. 오는 3월 23일에는 정명여자고등학교에서 목포역까지 약 500m의 구간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및 3.1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독립의 횃불은 도지사, 시장, 시민대표 등 48명의 주자가 봉송을 실시하고 시민 학생 1천여명은 그 뒤를 따르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이동한다. 그 외에도 목포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교육공모전 및 사생대회, 항일운동 발자취투어, 목포근대역사 2관에 서남권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는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기리는 데 꼭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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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친일파 김동진 작곡 '고양시의 노래' 사용 중단
    [동포투데이] "'고양시의 노래' 작곡가를 아시나요?" 고양시민 뿐 아니라 공직자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질문이다. '고양시의 노래'가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지은 작곡가가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김동진 작곡가'라는 사실을 듣는 시민들은 적지 않게 충격을 받고는 한다. 김동진은 40년대부터 50년대까지 일제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노래를 작곡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인물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돼 있다. 그는 고양시의 노래 외에도 대한민국 육군가 등 다수의 곡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전국 초·중·고 교가, 시가 등 많은 관공서의 공식 노래에 김동진을 비롯한 친일 음악인의 손길이 미쳐 있다. 고양시는 '고양시의 노래'를 시가로서 사용하는 것을 일단 중단하고 시민 공론화 작업을 거쳐 새로운 시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고양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도시 곳곳에 스며있는 '일제 잔재 찾기'에 나섰다. 일본군 군사기지로 추정되는 30사단 탄약고,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건설한 덕은동 쌍굴터널 조사 등이 그것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에 개최되는 3.1운동 100주년 항일음악회에 북측 인사 초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휴전선과 단 2km 떨어진 고양시에서 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항일운동가를 부르며 평화의 메시지를 한반도에 전파한다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역사의 청산은 정치적 논쟁이 아닌 성장의 토양을 다지는 작업"이라고 강조하며 "시간이 흐르며 점차 잊혀 가는 일제의 흔적은 역사의 아픔으로 생생하게 보존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항일운동의 정신은 3.1운동 100주년을 기점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정신으로 승화해 그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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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3.1독립선언서 음성으로 들어 보실래요?"
    ▲ 3.1독립선언서 음성파일을 녹음중인 아나운서 배성재와 박선영 [동포투데이] SBS 간판 아나운서인 배성재와 박선영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독립선언서 전문을 음성파일로 녹음하여 유튜브(https://youtu.be/zVObt8iv3JE)에 28일 공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월초부터 '3.1독립선언서 전국민 읽기 캠페인'을 SNS상에서 카드뉴스를 통해 펼쳐 왔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음성파일로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한 네티즌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파일을 제안했고, 또한 SNS를 사용안하는 분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들을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비디오머그' 팀에서 제작한 이번 음성파일에는 영상도 함께 첨부하여 시각 및 청각으로 3.1독립선언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음성녹음에 재능기부를 한 배성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런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분들이 청취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함께 재능기부를 한 박선영은 "유튜브가 대세인 요즘, 음성파일을 통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멀리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팀은 최근 배우 고아성과 함께 제작한 ‘유관순, 그리고 8호실의 기억’ 영상을 국내외로 전파중이며,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 추진 등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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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식민 통제에 대한 저항”
    [동포투데이]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화성행궁에서 치욕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 대한 저항이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박물관이 27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연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수원 기생들의 고향 집과도 같았던 화성행궁을 무너뜨리고 지은 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했던 기생들은 매우 큰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는 조선의 왕을 상징하던 화성행궁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리고 식민지 행정기구와 병원을 지었다. 1910년에는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에 자혜의원을 설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혜의원은 화성행궁의 정궁인 봉수당으로 옮겨졌고, 1923년에는 봉수당을 허물고 근대식 벽돌 병원 건물을 지었다. 수원 기생 30여 명은 1919년 3월 29일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던 도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만세운동 주모자는 ‘수원예기조합’의 김향화였다. 김향화는 기생들의 선두에 서서 병원 뜰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원기생의 3.1 만세운동 주도한 김향화. 수원·진주·안성·해주·통영 기생의 3.1운동 참여를 소개한 이동근 학예사는 “기생들의 3.1운동은 단순한 의기의 행동이 아니라 일제 식민 통제에 대한 저항이자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적극적 행위였다”면서 “우리 민족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분연히 떨쳐 일어섰을 때, 기생들은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는 ‘3.1운동의 혁명적 성격과 여성독립운동’을 주제로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기조 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윤경로 전 총장은 “여성들은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시대적 상황을 자각하고 스스로 혁명의 주역으로서 일어났다”면서 “여성들의 참여는 3.1 혁명이 단순한 만세운동이 아니라 남녀의 차이, 계급과 계층의 차별, 나이의 차이를 타파하는 전 민족의 거족적 운동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여학교 출신 인물의 민족운동 : 나혜석, 임순남, 박충애, 최문순’을 주제로 발표한 정명희 국가보훈처 연구원은 “나혜석, 임순남, 박충애, 최문순 등이 독립운동의 주도적 인물로, 또 근대적 엘리트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원삼일여학교에서 체험 덕분”이라며 “삼일여학교는 수원지역 민족교육의 산실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시장은 “기록되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발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후손들이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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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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