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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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규모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
    [동포투데이]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오늘 저녁 8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개막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세계수영 챔피언 탄하이양(覃海陽)과 국가대표 여자농구 주장 양리웨이(楊力維)가 중국 대표단 기수로 나서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디지털 점화식도 베일을 벗는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가 해제된 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행사이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안게임이기도 하다. 45개 국가와 지역에서 1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중국은 총 886명의 선수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아시안게임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경기 사상 최다인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481개를 놓고 경쟁한다. 이 중 e스포츠는 처음으로 국제 종합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7개 게임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개막식 중국 대표단의 기수는 탄하이양과 양리웨이가 맡았다.24세의 친하이양은 후쿠오카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평영 3개를 석권하고 평영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평영 챔피언에 올랐다. 여자 농구 주장 양리웨이는 포인트 가드를 맡아 올해 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도왔다. 한편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외국 지도자와 여러 고위 인사 대표들이 아시아경기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에 도착했다. 한국 언론은 시진핑 주석이 오늘 한덕수 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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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3
  • 중국, 말레이시아와 1-1 무승부…“이길 자격 없었다”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저녁 청두에서 말레이시아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FIFA 랭킹으로 보면 중국은 80위, 말레이시아는 136위로 중국은 12경기에서 8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얀코비치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에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구체적으로 공수 불균형, 의욕 부족, 정서 조절 부족 등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축구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교훈을 섭취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용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후반들에 우리팀은 기회를 만들고 안정성을 높였지만, 축구는 마술을 부리는 것처럼 단숨에 컨디션을 회복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흘 뒤 시리아와의 경기에 대해 얀코비치는 “우리는 변화가 필요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결해야 하며, 가장 위험한 것은 오늘 이기고 나서 모든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잘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3일 뒤 시리아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것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앞서 말했듯이 선발 시스템은 개방적이고, 지금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11월에는 최종 라인업이 갖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장 팬들의 경기 후 야유에 대해서 얀코비치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야유를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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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中 U-15 남자 축구, 10년 만에 동아시아컵 우승
    [동포투데이] 2023 동아시아 축구 연맹 U-15 남자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이 8일 밤 칭다오에서 열렸다. 중국과 일본은 정규시간 0:0으로 비겼고, 팽팽한 승부차기 끝에 중국이 일본을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은 마카오를 13:0, 몽골을 6:0, 북마리아나 제도를 23:0으로 누르고 한국과 1:1로 빅으며 조 1위로 출전하는 등 선전했다. 준결승에서는 중국 타이베이를 5: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전반전에 중국은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고, 일본은 기술적인 측면과 볼 컨트롤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반전에는 두 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중국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일본은 개인 드리블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등 양 팀 모두 멋진 공격과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양 팀은 정규시간 0:0 동점을 이루며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중국은 골키퍼의 뛰어난 활약으로 두 차례의 상대팀 페널티킥을 막아냈고, 중국은 결국 일본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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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2026년 월드컵 예선전 이제 곧 시작
    [동포투데이] 2023년 여자 월드컵의 열기에서 막 벗어난 축구팬들은 이제 곧 2026년 남자 월드컵 예선전을 맞게 된다. 9월 7일 남미 지역 예선이 먼저 시작된다. 파라과이가 페루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한편, 지난 월드컵의 챔피언이었던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남미 지역 직행 티켓은 6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1개이다. 아시아 지역은 8개의 다이렉트 진출 티켓과 1개의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이 있으며, 아시아 지역 예선전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한편 공동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예선을 거치지 않고 직행하면서 북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나머지 팀들은 직행 3자리와 플레이오프 2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예선전이 시작되는 시점은 내년 3월이다. 오세아니아 지역 본선 직행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각각 한장이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 시기는 내년 9월로 잠정 결정됐다. 유럽 지역에는 16개의 본선 직행 티켓이 있지만, 예선은 늦어도 2025년 3월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오프에는 아시아 1개 팀, 아프리카 1개 팀, 남미 1개 팀, 오세아니아 1개 팀, 북중미 및 카리브지역 2개 팀이 출전해 마지막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026년 월드컵에는 사상 처음으로 48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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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여자 월드컵|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사상 첫 우승
    [동포투데이] 스페인 여자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여자축구 월드컵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1 : 0으로 누르고 사상 처음 여자축구 월드컵 우승에 올랐다. 이번 여자축구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두 팀 모두 유럽 팀이고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무대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고 박진감 넘쳤다. 잉글랜드는 신체적, 스피드적 우위를 바탕으로 많은 위협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스페인도 이에 굴하지 않고 상대와 맞섰다. 전반전 29분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스페인은 교착상태를 타개했다. 주장 카르모나가 왼쪽으로 돌파한 뒤 골문의 사각지대를 힘차게 파고들면서 슛한 공이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그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가 됐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는 공격을 강화하며 동점이나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스페인의 수비는 견고했고 잉글랜드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67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스페인은 승리를 확정지을 줄 알았지만 잉글랜드의 골키퍼 어퍼스가 스페인 에르모소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다시 희망을 갖게된 잉글랜드는 더욱 거세게 공격했지만 스페인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드디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1 : 0으로 완파하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남녀 월드컵 우승을 모두 차지한 나라로 되었다. 한편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있은 2023 여자 월드컵 3-4위전에서 스웨덴이 호주를 상대로 2 : 0으로 완승하면서 3위에 올랐고 호주는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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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1

실시간 스포츠 기사

  • 월드컵 데뷔 카타르 2연패로 16강 탈락, 그래도 중국보다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계속되면서 개최국 카타르가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을 맞았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잇따라 패했기 때문에 어느 팀이든 지면 이번 월드컵 첫 아웃팀이 될 수 있다. 결국 개최국 카타르는 1-3으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카타르는 예정보다 앞당겨 월드컵 본선 진출권 경쟁에서 물러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개최국이 됐다. 과거 월드컵에서는 개최국들이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카타르가 사상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는 만큼 카타르가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만으로도 수준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결국 개막전에서 에콰도르를 맞아 0-2로 완패한 카타르는 수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상 첫 홈에서 패한 개최국 이됐다. 2차전에서 더 강한 상대 세네갈을 맞은 카타르에 대한 기대감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프리카 챔피언을 마주한 카타르의 공격 패턴은 더 이상 1차전처럼 단조롭지 않았다. 전반전 경기만 해도 이들이 만든 공격 위협은 개막전 전체를 넘어섰다. 하지만 먼저 골을 넣은 것은 역시 세네갈, 이들이 전반 종료직전과 후반전 초반 2골을 연달아 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다시 썼다. 이후 카타르는 광란의 반격을 시작했고 세네갈 골키퍼 멘디가 선전하지 않았다면 카타르의 월드컵 첫 골은 일찌감치 나왔을 것이다. 결국 카타르의 노력은 보답을 받았고 77분 무함마드가 측면 크로스를 올리자 교체 투입된 공격수 몬타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카타르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터뜨린 골로 자신들의 역사를 썼다. 경기 막판 세네갈이 한 골을 더 넣으며 3-1로 완승을 거뒀고 결국 승점 3점을 챙기며 본선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패한 카타르는 월드컵 16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그럼에도 카타르의 월드컵 데뷔전은 중국을 능가했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지만 3경기에서 9골을 내주고 한 골도 넣지 못해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카타르도 탈락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려 나름대로의 수확을 거뒀다. 최종전에서 카타르는 조 최강 네덜란드와 맞붙게 된다.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카타르가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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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6
  • 연변축구 1357일만에 2부리그 승격
    [동포투데이] 2022시즌 중국 3부리그에서 연변용정팀은 최종 3위로 2023년 중국 2부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1357일간의 긴 기다림 끝에 수많은 팬들을 애타게 했던 연변팀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주 축구협회컵 경기를 마친 연변팀은 연길로 귀향했다. 20일 동안 휴식하고 국내와 한국에서 2단계 동계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2월 25일, 연변 부덕 FC는 세금 체납으로 인해 해체됐다. 이듬해 연변 북국구단도 투자 압박 등의 요인으로 해체됐다.1994년 중국 축구가 프로화된 이후 연변 지역에서 프로축구가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덕과 북국의 해체는 빛나는 역사를 가진 연변 축구에 큰 타격으로 되었다. 정국철 연변축구협회 사무총장은 "프로축구 무대를 잃어 연변 각급 체육학교 축구반 학생 모집이 막히고 축구 인재의 유출이 심각하며 청소년 축구인재 양성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북동쪽 국경에 위치한 연변은 중국에서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남매현, 북연변'이라는 말이 있다. 연변에서는 고중훈, 김광주, 리홍군, 이시봉 등 수많은 국가대표팀 명장들도 배출되었다. 축구는 연변에서 깊고 광범위한 대중 기반을 가지고 있다. 갑A 시절, 이곳의 홈 경기장은 3만 명에 육박했다. 당시 팬들은 연길경기장 주변 나무에 올라가 현장에서 경기를 보며 중국 축구계의 경이로운 '나무걸이' 연출했다. 연변 축구는 하이라이트도 있었고 슬럼프도 겪었다. 중국 축구 시장화의 물결 속에서 연변축구는 경영 압박으로 절강으로 매각되어 10여 년의 추운 겨울을 보내기도 했다. 그 후 연변축구는 재결성해 다시 중국 슈퍼리그에 돌아와 가시밭길을 헤쳐나갔다. 연변은 축구가 없으면 안된다. 현지 프로축구가 또 한 차례 빙판길에 올랐지만 연변 축구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2017년 창단한 연변용정 구단은 3부리그에서 시작해 2019년, 2020년 2년 연속 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2021시즌에는 평균 연령이 20세 미만인 이 '젊은팀'이 2부리그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며 연변 프로축구의 혈맥을 이어가고 있다. 장문길(張文吉) 연변용정 축구단 단장은 "2부리그 승격은 결승점이 아니라 시작점"이라며 "다음 단계에서 구단은 연변의 현지 축구 인재 발굴과 함께 시장화 노선을 적극 모색하고 1차 목표는 내년 2부 리그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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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한국,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잇달아 꺾은 뒤 아시아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24일 카타르 월드컵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세계 강호들과 맞설 수 있는 기량을 과시했다. 반면 수아레스, 고딘 등 베테랑들이 포진한 우루과이는 다소 수동적이면서도 후반 들어 한 차례씩 기둥을 맞히는 등 득점 기회를 많이 잡았다. 한국은 초반 15분 동안 상대 진영으로 밀고 나가는 기염을 토했지만 슛 찬스가 뚜렷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22분 오른쪽 펠리스테리가 동료 선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앞에 있던 누네스가 놓쳤다. 12분 뒤 한국은 김문환의 오른쪽 크로스를 황의조가 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종료 직전 우루과이가 코너킥을 얻어냈고 고딘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렸다. 좀처럼 스코어를 바꾸지 못한 양 팀은 후반 시작 직후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를 카바니로 교체했고 한국은 미드필더 3명을 단숨에 교체했다. 다소 답답한 경기가 끝나기 직전 우루과이 발베르데의 거센 슛이 골대를 강타했고, '마스크맨' 손흥민의 외곽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후 집계에 따르면 우루과이와 한국의 슈팅 비율은 10:6이었고 두 팀 모두 유효 슈팅이 없었다. 다음경기에서 한국은 가나와, 우루과이는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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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모국 골문 뚫은 스위스 공격수 엠볼로, 세러모니 거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스위스 공격수 엠볼로가 24일 펼쳐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국 카메룬의 골문을 뚫어 만감이 교차했다. 스위스는 48분 제르단 샤키리는 오른쪽에서 낮은 패스를 했고, 엠볼로는 작은 페널티 지역에서 슛을 날렸다. 엠볼로는 골을 넣은 뒤 세러모니를 하지 않았다. 스위스는 결국 1-0으로 승리했다. 카메룬 출신인 엠볼로는 모나코 소속으로 스위스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6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엠볼로는 경기에 앞서 "이번 경기는 매우 특별하다. 카메룬은 내 고향이자 부모님의 고향이다. 이후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로 왔다. 우리 가족은 카메룬 출신이다. 하지만 월드컵 경기여서 기쁘고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엠볼로는 모국 대표팀을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지만 스위스전 이후"라고 말했다. 다섯 살 때 스위스로 이주한 엠볼로는 2014년 정식 시민이 됐고 이듬해 스위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선후로 FC 바젤, FC 샬케 04,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모나코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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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4
  • 일본 축구팬 수만 명, 시부야 거리에 모여 승리 자축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월 23일 밤, 일본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1차전을 치렀습니다.전반전에는 0-1로 뒤졌지만 후반전에는 2골을 연달아 터뜨려 역전승했다. 일본 축구팬들은 결과를 듣고 시부야역 앞 사거리에서 녹색 신호등일 때는 단체로 길을 건너 중앙으로 가서 환호하고, 빨간 신호등일 때는 경찰의 지휘를 받아 도로변으로 돌아오는 특별한 방법으로 축하했다. 도쿄경찰은 현장 인원과 흥분한 축구팬들로 인해 진압경찰과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는 DJ 폴리스(DJ Police) 등 경찰력을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사람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축제에 참여한 일부 학생들은 일본이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종 승리에 흥분했다면서 일본이 더 멀리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J Police는 2013년 시부야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해 6월 4일 저녁, 일본 남자 축구와 호주 간의 월드컵 진출 티켓 경쟁 끝에 1:1 무승부로 일본이 자격을 확정했고, 그 결과 많은 축구팬들이 시부야 사거리에 몰려들어 열광했고, 순식간에 교통이 마비되어 큰 안전 위험을 초래했다. 일본 경시청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경찰을 대거 파견했고 일부는 축구팬들이 지휘에 협조할 수 있도록 비교적 공감 가는 말로 운을 떼기도 하였는데 마치 댄스 속의 DJ처럼 행동한다 하여 DJ Police('DJ 경찰')라고 불렸다.
    • 스포츠
    2022-11-24
  • 일본, 7분 만에 2골 터뜨리며 게르만 전차 독일 격파
    [동포투데이] 22일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한 데 이어 23일 밤22시 펼쳐진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게르만 전차 독일도 일본에 1-2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전에 독일은 페널티킥을 명중시켰다. 후반에는 일본이 도안 리츠와 아사노 타쿠마가 각각 75분과 83분 만에 상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유럽의 강호 아인트호벤에서 올여름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한 일본 선수 도안 리츠는 경기를 앞두고 "처음부터 지거나 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없다. 우승 목표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팬들이 있을 것이며 일본은 8강이 아니라 우승을 노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
    2022-11-24
  • 카타르에서 부활한 중국 축구의 선구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고대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축구와 같은 게임인 축국(蹴鞠)에 대한 교류와 체험 활동이 월요일 카타르 도하에서 중국인과 카타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축국은 산동성 쯔보의 린쯔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2004년 FIFA에 의해 축구의 가장 초기 형태로 인정되었다. '蹴(축)'은 차는 것을 의미하고 '鞠(국)'은 깃털로 채워진 고대 유형의 가죽 공을 나타낸다. 경기 기술과 스타일을 선보인 축국 계승자 리웨이펑에 이어 젊은 참가자들은 시합을 통해 고대 중국 축구와 현대 축구의 차이를 체감했다.
    • 스포츠
    2022-11-23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포르투갈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호 합의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고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측이 발표했다. 호날두(37)는 지난해 8월 맨유에 합류했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선발 라인업에 거의 오르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구단과 감독 모두를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이는 22일 결정으로 이어졌다. 구단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넣은 그의 엄청난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하여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그들의 가나와의 첫 경기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 스포츠
    2022-11-23
  • 사우디,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아시아팀 월드컵 첫 승
    [동포투데이]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22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졌다. 메시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사우디는 후반 들어 두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48분 살레 셰흐리와 53분 살렘 다바사리가 정확하게 슈팅을 날려 상대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누적 36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현재 무패 기록은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로 3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골 이상을 넣은 팀이 됐다. 다음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사우디와 폴란드가 맞붙는다. 두 경기는 26일 열린다. 한편 유럽 준우승팀 잉글랜드는 21일 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B조에서 아시아 1위 이란을 6-2로 꺾으며 이란에 월드컵 사상 최대 점수차 패배를 안겼다. 이란 대표팀은 경기 전 국가 제창을 거부한 채 침묵을 지키며 히잡을 쓰지 않는 국내 여성들의 권리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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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2
  • [월드컵 개막전] 개최국 카타르, 에콰도르에 0-2 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21일 1시(한국시간) 도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A조 1차전)에서 맞붙었다. 에콰도르는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가 전반 2골을 터뜨려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눌렀다. 이로서 카타르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패한 개최국이 됐다. 남미 4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 에콰도르는 콜롬비아와의 6-1 대승을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강호들과 비기는 쾌거를 이뤘고 개최국 카타르는 월드컵 출전이 이번이 처음이다.
    • 스포츠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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