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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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전평] “벼랑끝”에 선 연변 FC 변화, 위기 탈출 원동력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벼랑끝에 선 연변 FC가 과감한 변화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두번째 승리이자 원정 첫승이다. 때로는 우승경쟁보다 스스로와의 싸움이 더 힘겹고 감격스러울 때가 더 많다. 연변 FC에 있어 15라운드 원정경기가 바로 그런 경기었다. 7월 2일, 연변 FC는 슈퍼리그 15라운드 구이저우 즈청과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슈퍼리그잔류에 대한 희망과 “우리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원정에서 따낸 승점 3점은 위기에 처한 연변에 슈퍼리그잔류의 불씨를 살렸을 뿐만 아니라 4연패로 패배의식에 빠져있던 연변에 심기일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따낸 값진 원정승이다. 올시즌 7라운드 창춘과의 홈장전 승리후 7경기만에 따낸 시즌 두번째 승리이자 지난 시즌 14라운드에서 스좌장 융창에 3-1 원정승을 거둔 이후 370일만에 따낸 원정승이기 때문이다. 이번 원정승리로 연변에는 소득이 많다. 패배의식에 빠져있던 연변의 자신감 회복은 물론 슈퍼리그잔류를 위해서 꼭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지 않고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이 가장 값진 열매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원정승의 원동력은 개인적으로 박태하 감독의 과감한 전술적인 변화는 물론 살아난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 그리고 냉정한 판단에 있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박태하 감독의 전술적인 변화는 적중했다. 그 변화를 선발출전 명단과 포지션에서부터 알수 있다. 홈장에서 사용했던 포백전술로부터 쓰리백 전술로 변화시킨 것은 물론 골키퍼에 지문일 대신에 동가림을 기용하였으며 수비라인은 구즈믹스, 니콜라, 오영춘, 박세호, 한광휘를 포진시켰고 중원은 손군, 지충국, 최인, 리룡으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 경기에 나섰다. 선발출전 명단을 보면 파격적인 시험이었다. “도박”이라는 평도 들을수 있었지만 결과는 “대박”이었다. 골기퍼 동가림은 이번 경기를 통해 슈퍼리그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부상때문에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니콜라 , 손군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너무나 고무적이다. 뭐니뭐니 해도 이번 경기의 경전은 박태하 감독의 전술적 의도에 따른 선수기용이라고 본다. 미드필드지역의 공통제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입된 전의농의 결승골은 너무나 인상적이고 감격적이었다. 왜냐하면 후반전 교체투입 후 3분만에 낸 결승골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잦은 실수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전의농 선수에게는 물론 연변팀의 슈퍼리그잔류에 희망을 쏘는 멎진 헤딩꼴이였다. 이번 경기에서 높이 평가해야 할 부분은 원정에서 1승을 챙긴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의 분위기 반전은 물론 감독진의 과감한 전술적인 변화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과감한 변화를 택한 연변은 원정경기의 열세와 무더운 날씨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으나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를 그대로 결과로 바꿀줄 아는 영리한 운영을 했기 때문에 올시즌 첫 원정승을 거머쥘수 있었다고 본다. 연변 FC의 이와같은 정신력과 경기력에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골 결정력이 좋은 간판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연변 FC의 슈퍼리그잔류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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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시진핑 中 주석, 트럼프 美 대통령과 전화 통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월 3일 오전 약속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쌍방은 중미관계와 주요 20개국(G20) 함부르크 정상회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회동을 가진 후 부터 중미관계는 중요한 성과를 거둔 한편 양국관계는 일부 소극적인 요소의 영향도 받았다며 중국은 이미 미국에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 수행을 거듭 천명하는 것을 아주 중히 여기고 있으며 미국이 착실히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에 따라 타이완 관련 문제를 처리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의 전망은 아주 광활하고 양국은 광범한 공동 이익이 존재하며 서로 협력 상생할 수 있다며서 미국정부는 계속하여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할 것이며 이 원칙은 변화가 없음을 거듭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경제가 도전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중미 양국은 기타 성원과 함께 20개국의 역할을 강화해 합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등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독일 함부르크에서 회동을 가지고 공동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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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엽기적인 그녀' 심형탁·오연서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기운에 호기심 UP!
    ▲ 사진 제공: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심형탁이 오연서의 고민 상담사로 나선다?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신씨네)가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춘풍(심형탁 분)이 서로 대면중인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혜명이 봉사활동 중인 혜민서를 방문한 춘풍이 수심 가득해 보이는 그녀 앞에 홀연히 나타난 것. 특히 극 중 두 사람이 단 둘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이들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갈지 더욱 궁금증이 쏠린다. 그녀의 근심은 무엇이며 춘풍은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앞서 혜명은 견우(주원 분)와 함께 민유환(오희중 분), 월명(강신효 분)의 행방을 찾는 길에 춘풍과 마주쳐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처음 만난 춘풍을 가만히 보던 그녀와 "뭘 그리 빤히 보시냐"고 응수하던 그의 사이에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아직 명확한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춘풍은 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견우에게는 공주의 과거와 지라시에 얽힌 정보를 넌지시 던지는가 하면 민유환 살인사건의 배후를 쫓는 강준영(이정신 분)에겐 연관된 힌트를 슬쩍 전해주기도 했던 터.이렇게 바람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춘풍이 혜명공주에게 또 어떤 의미심장한 말을 전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10년 전 폐비(이경화 분) 사건을 파헤치려는 혜명공주 일행이 당시 중궁전 상궁의 거취를 알아내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오직 견우만이 상궁과 마주했지만 사실 이는 혜명의 생모인 한씨로 밝혀져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과연 그녀는 진짜 한씨가 맞을지, 또 다른 계략이 숨겨진 것은 아닐지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담은 로맨스 사극. 묵직한 궁중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혜명공주와 춘풍의 뜻밖의 만남은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23,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0% 사전제작으로 SBS UHD채널에서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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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엽기적인 그녀' 주원&오연서, 알콩달콩 로맨스로 꽃길만 걸을 줄 알았다?!
    ▲ 사진 제공: SBS <엽기적인 그녀> 21, 22회 영상 캡쳐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간절한 마음은 때론 기적을 만들곤 하지요” 주원과 오연서의 행복은 계속될 수 있을까?어제(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신씨네) 21, 22회에서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진 가운데 10년 전 사건의 키가 하나 둘씩 드러나며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청과의 밀거래 현장을 잡고 호판을 추포하는데 공을 세운 견우는 휘종(손창민 분)의 신임을 되찾고 원자의 사부 자리에 복직하게 됐다. 더불어 황자를 향해 “혼담을 포기해 달라”는 견우의 간절한 청이 이뤄지며 이제 두 남녀의 앞날은 꽃길만이 예상되는 듯 했다. 견우와 혜명공주는 서로 “견사부가 더 멋있다”, “아름다우시다”, “예뻐서..” 등 간질간질한 말도 서슴없이 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이겨낸 후에 찾아온 평화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이들을 행복하게 만든 것..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달콤한 한 때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가하면 견우의 복직을 계기로 더 자주 만나기를 바라는 등 드라마에 몰입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그러나 행복한 기운의 이면에 점차 이들을 압박해오는 어둠의 그림자 또한 짙어져 긴장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호판의 죄를 묻는 친국을 앞두고 꼬리 자르기로 위험요소를 제거한 정기준(정웅인 분)의 치밀함은 보는 이의 분노를 유발했고 이는 곧장 견우와 혜명에게 불행으로 다가온 터. 이로써 어제 방송 이후 견우, 혜명공주와 정기준, 중전박씨(윤세아 분)의 대립 관계가 점차 명확해지며 갈등의 골 역시 고조됐다. 향후 이들을 둘러싼 정권 다툼이 어떤 양상으로 그려질지, 과거 폐비윤씨(이경화 분) 사건은 어떻게 풀려나갈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함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정기준의 집에 의문의 귀면탈이 침입, 그가 남기고 간 서찰을 읽은 정기준의 서늘한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10년 전 중궁전 상궁을 찾아간 견우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폐비윤씨와 마주하게 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차츰 수면 아래 감춰진 실마리가 모습을 드러내며 오늘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견우와 혜명의 진정성 있는 고백이 로맨스의 정점을 찍은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내는 로맨스 사극. 오늘(4일) 밤 10시에 23, 24회가 이어진다. 100% 사전제작으로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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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서경덕 교수, 뉴욕 타임스스퀘어에'군함도의 진실' 영상광고 게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전 세계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군함도(하시마)의 진실’을 주제로 한 영상광고를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뉴욕 현지시간 3일부터 시작된 이번 광고는 3개의 전광판을 함께 활용한 타임스스퀘어 내 가장 큰 전광판으로 가로 66미터, 세로 13미터의 초대형 사이즈다. 특히 이번 영상광고는 15초짜리로 제작됐다. 하루 1천 여회가 노출되며 9일까지 1주일 동안 총 7천 여회를 집중적으로 노출 할 예정이다. ▲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심장부이자 가장 큰 광고판에 올라간 군함도 광고 모습 광고의 주요 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군함도는 사실 강제징용이 일어났던 곳이고, 120여명의 사상자도 발생했던 ‘지옥섬’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2년 전 일본 정부는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면서 ‘강제징용’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를 건립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지키고 있지 않아 세계인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세계유산 관광지’로만 홍보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를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군함도의 ‘강제징용’ 사실을 인정하게 하고 하루빨리 이를 알리는 안내시설의 설치를 촉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펀딩을 통해 네티즌 약 5천5백명과 영화 ‘군함도’팀이 2억원을 함께 모아 진행한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조만간 실제 광고영상으로 ‘전세계 SNS 캠페인’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독도 및 동해, 일본군 ‘위안부’ 등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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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4
  • 국제청소년연구소,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 회복을 위한 토론회' 개최
    [동포투데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국제청소년연구소가 월드얀미디어그룹(www.worldyan.com, 회장 이치수, 현(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후원으로 학교 내 폭력문제와 교사 인권 문제 등 교육계에서 거듭 불거지는 사안과 관련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제청소년연구소는 12월 초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관계 인사 및 학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 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형 단체 등이 함께 할 예정이어서 일선의 교육현장 목소리와 문제 접근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폭력 문제와 교사 성희롱 문제 등 학교 전반에 학생과 교사의 인권 문제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근본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4월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아이들의 폭행 사건에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가해 학생에 포함됐다는 의혹 보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4명이 같은 반 친구 1명을 담요로 덮고는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심지어 물비누를 억지로 마시게 했다는 내용이다. 피해 학생은 당시 사건으로 근육세포가 손상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까지 받았지만 가해학생들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또 학생의 피해사실을 접수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학교 폭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려 단순히 사과와 화해를 권고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시점에 즉각 학교폭력 전담기구 구성에 따른 조사도 이행하지 않았고 피해 학생의 긴급보호조치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에 보고해야 할 폭력 신고를 3주 이상 차일피일 미뤘으며 피해 학생이 사건 발생 1주일 뒤부터 등교하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한 것이 교육청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학생들의 성추행 피해 문제도 속속 불거진다. 지난 6월에는 전북 부안의 사립여고 체육교사가 여고생을 성추행한 의혹이 보도돼 파문이 일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해당 체육교사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해왔다고 폭로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이 사건에 대해 법인이사회를 포함해 철저히 감사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유린한 이 사건의 실체를 조사하기에는 현행 사립학교법이 커다란 장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성추행 사건이 상습적이었다고 제기된 만큼 도교육청이 특별감사를 통해 해당 학교뿐만 아니라 재단을 포함해 조사하는 게 마땅하지만 현행 사립학교법이 보호막 역할을 해 징계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최근까지 사립학교 내 입시비리와 비리 교장 재임용, 상습 성추행 및 성폭력 등 사립학교 내 다양한 병폐가 공론화되면서도 제대로 된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데는 사립학교법의 근본적인 개정과 보완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 성희롱 등 교권 및 인권침해 심각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교권과 인권침해도 심각한 사안이다. 지난 6월 대전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 들어간 여교사는 수업 중 교실 뒤편에서 남학생 9명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지며 음란 행위를 한 것에 충격을 받고 학교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교내 학교교권보호위원회와 선도위원회는 해당 학생들에게 '특별 교육 5일' 처분을 내렸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음담패설과 성희롱, 과도한 장난 등으로 수치심과 분노를 감당해야 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교권 보호 요구 목소리가 더욱 탄력을 받는다. 현재 ‘교권 보호법’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은 피해 사실을 교육 당국에 보고하더라도 가벼운 사안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권 침해가 중대할 시 수사 기관 고발조치와 가해 학생의 강제 전학 처분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교육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학교 내 신체적·정신적 폭력문제와 교권 침해 사례가 거듭 발생하지만 ‘쉬쉬’하며 내부적으로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시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제청소년연구소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감사를 통해 강력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 또한 피해가 생겼을 시 학생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이에 대한 조치가 즉각 실행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교사들의 교권 및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과 인권교육의 장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세미나에서 전문가 및 교육관계자, 학부모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1부 토론회 일정이 끝난 뒤 학교 폭력 예방활동에 앞장 선 모범 학생 및 참된 면학((勉學)분위기를 고취 중인 교사와 학교 등 단체의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2부에서는 '세계청년리더총연맹' 창립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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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3
  • 임정월아 홍콩 행정장관, 취임 직후 친서민행보 개시
    ▲ 임정월아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임정월아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2일 홍콩 뉴테리토리(新界) 북부지역, 까오룽(九龍) 시내 중심과 홍콩섬 서부지역에 가서 가정 방문을 진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임정월아 행정장관은 시민들과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생활 현황을 물어보고 그들의 생각을 경청했다. 임정월아 행정장관은 특별행정구 정부는 각 지역에 대한 관리 업무를 아주 중요시하고 각 사장(司長)과 국장은 정기적으로 각 구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교류를 진행하면서 지방사무에 대한 구 의원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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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3
  • 박태하 감독 “후반기에는 경쟁력이 살아날 것”
    ▲ 연변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 FC는 7월 2일 구이양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구이저우 즈청에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경기 자체보다도 선수들이 오늘의 경기를 통해 역경을 이겨낸 데 대해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의 경기를 통해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회복하고 있기에 후반기에는 경쟁력이 차차 살아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변축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퍼에 왜 지문일 대신 동가림을 출전시켰는가는 기자의 물음에 박태하 감독은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발굴은 동가림 선수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부진을 해왔기 때문에 모종의 변화가 필요했고 또 동가림 선수는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 지문일 선수는 그동안의 패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았고 오늘 경기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오늘의 경기는 동가림 선수에게 큰 기회였고 지문일 선수에게는 더욱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막바지 단계에 손군 선수와 교체투입 후 결승골을 성공시킨 전의농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부상선수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 자리를 전의농 선수가 열심히 싸워주었다. 오늘은 부상에서 회복한 손군 선수가 선발로 출전했지만 모든 경기를 치르기에 체력적으로 무리가 될 것 같아 계획했던 대로 교체했다. 전의농 선수가 오늘의 득점으로 그동안의 실수를 잊고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구이저우 즈청 만사노 감독은 “전반전 우리 팀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 많은 변화를 가졌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여러 득점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우리 팀은 오늘 자책골 등 불운을 겪었다. 상대 연변은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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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3
  •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무지개 디딤돌’ 2기 종결식 진행
    ▲ ‘무지개디딤돌’ 2기 멘토링 종결식 단체사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이사장 김교식)은 지난 7월 1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코오롱과 함께하는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무지개 디딤돌’ 2기 종결식을 진행했다. 종결식은 멘토링 활동 보고와 활동영상 상영 및 우수 사례발표 등을 통해 지난 9개월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성실하게 참여한 모든 팀에게 활동증서와 기념품을 수여하였으며, 우수한 4팀에게는 특별히 시상하여 격려하였다. 또한 종결식의 마지막에는 서로에게 엽서를 써서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감동적인 시간도 가졌다. 이날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어 자신들의 활동내용을 발표한 쉐쉐아웅 멘토(32세, 여, 미얀마, 경희대학교 대학원)와 자보람 멘티(13세, 여, 몽골, 재한몽골학교) 팀은 “멘토는 멘티의 특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멘티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관찰 했다”며 “멘티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하면서 어떻게 성공적인 멘토링 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는지 비결을 소개했다. 또한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 우수팀 화이언 멘토(24세, 여, 베트남, 덕성여대)는 “외동딸로 자라서 처음 멘토링을 시작했을 때 멘티 동생과 어떻게 지내야할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같이 활동하면 할수록 멘티인 후라의 칭찬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무지개디딤돌’ 2기 멘토링 최우수팀 기념사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고의수 소장은 “무지개디딤돌 멘토링은 이주배경청소년 멘티와 이주배경청년 멘토 모두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사회에 진출하게 될 이주배경청년들은 이번 멘토링의 경험을 통해 이제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뒤따라오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지개 디딤돌’은 코오롱의 후원으로 2015년부터 이주배경청소년의 학습능력 향상과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이주배경을 가진 대학(원)생 멘토와 초․중등학교 재학생(초5~고2) 멘티가 서로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무지개디딤돌 3기는 올해 9월 중에 모집할 예정이다. ‘무지개 디딤돌’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무지개청소년센터(홈페이지: www.rainbowyouth.or.kr/전화: 070-7826-14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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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3
  • 재외동포재단, 여름방학 맞아 모국 초청연수 진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는 7~8월,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분주한 가운데 반대로 대한민국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모국인 대한민국을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면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재외동포들이 그들이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재외동포 차세대 및 재외 한국어 교사들의 민족 정체성 강화를 취지로 한 다양한 모국 방문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방문.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모국 방문 사업은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 연수>다. 올해로 20회째 개최되는 이 연수는 한국어 및 모국 이해 교육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재외동포 청소년 450여 명이 참가하는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 연수>는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해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전국 9개 지역과 서울에서 농촌 및 도시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에는 200여 명의 재외동포 대학생 및 예비대학생이 참가해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교류사업 2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홈커밍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자원봉사활동, 토론대회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어 교육이 단절된 환경에서 성장한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일본과 러시아·CIS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는 해당 지역의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모국어 학습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한국어 집중 교육과 함께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1차 캠프는 재일동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2차 캠프는 고려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9박 10일간 모국 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재단에서는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이들을 이끌어나갈 교사들의 역량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자 간 상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초청 연수>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어 교수법 강의 및 참여형 프로젝트 수행, 한국 역사 문화 프로그램 학습 등 직무 교육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교장 연수는 8월 21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고려인 동포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는 해당 지역 내 턱없이 부족한 차세대 민족교육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는 등 지역의 현황과 특성에 맞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는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 차세대 한인 후손들의 거주국 내 안정적인 취업 및 사회 진출을 돕는 직업 연수도 마련됐다. 7월 3일부터 3개월 간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에는 44명의 차세대 고려인이 참가해 한식 요리 및 한국의 우수 뷰티케어 기술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뒤이어 7월 5일부터는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가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산대학교에서 3개월 간 진행된다. 주철기 이사장은 “미래 재외동포사회의 주역인 차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초청 연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도 모국 이해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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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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