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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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미군 만행 폭로한 “내부고발자” 입국 불허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전직 미군 군사정보 女분석가가 미군의 반 인륜적 폭행을 폭로하여 세계적인 화제로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여 동안 미국 정부의 요구로 중국 국민 멍완저우(孟晚舟)를 불법 억류하고 증거로 결백을 입증하는 것을 거부했던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하수인임을 입증했고 적지 않은 캐나다인들은 정부의 이런 행태에 혐오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멍완저우 사건으로 미국을 기쁘게 하는 데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다. 미국의 전쟁범죄를 폭로한 사람의 입국을 막으려는 타산까지 하고 있다. 매닝은 11년 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지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정보가 담긴 미군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에 넘겨 미국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반인륜적 만행을 폭로했다. 이 일로 매닝은 미국 정부로부터 22개 혐의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을 뻔했고 결국 2013년 35년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국내외 여론에 밀려 매닝의 형을 줄이면서 2017년 매닝은 석방됐다. 매닝은 그가 자유를 되찾은지 5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캐나다 정부가 그녀의 입국을 금지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캐나다 글로브 앤드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관리들은 매닝을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로 보고 이런 사람을 캐나다에 들여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브 앤드 메일도 매닝처럼 징역 10년이 넘는 중범죄자에게 캐나다는 이런 사람을 쉽게 입국시키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매닝의 변호인은 캐나다 정부가 그녀의 입국을 금지한 것은 캐나다 헌법과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캐나다가 워낙 중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입국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글로브 앤드 메일의 주장도 예단하기 어렵다. 중국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쫓기는 범죄자들을 감싸주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가 ‘외국 범죄자’를 규정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매닝은 이미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항의한 상태다. 적지 않은 매닝의 지지자들은 캐나다가 미국의 전쟁범죄를 폭로한 사람의 입국을 왜 거부하느냐고 따졌다. 미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매닝이 캐나다에 불리한 정보를 또 흘릴까 봐 두려운 것인지? 특히 매닝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기록된 미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반인륜적 범죄의 기밀문서를 대량으로 유출한 것 외 캐나다 등 미국의 동맹국과 미국 정부 간의 외교내역도 적지 않게 폭로했다. 예를 들어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침공을 택했을 때 폴 마틴 당시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군을 이라크로 데려가지 않았다. 그러나 매닝이 유출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마틴은 당시 미국의 보복이 두려워 더 이상 캐나다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또 매닝이 유출한 문건에는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공작원을 파견해 이른바 ‘중국 스파이’를 추적해 온 것으로도 드러났다. 하지만 매닝의 입국을 금지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시도를 옹호하는 미국 민족주의자들은 어느 나라도 이런 '배신자'를 입국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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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 10년 간 20억 달러 이상 적자, 포드 인도서 철수키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1일, 짐 팔리 미국 포드자동차 CEO는 “포드가 인도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면서 “약 4000명의 직원이 퇴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짐 팔리는 포드의 장기 성장을 위해 이번 조치가 “어렵지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포드는 인도에 거금을 투자했음에도 지난 10년간 (인도에서) 누적 영업적자가 20억 달러를 넘었으며 “(인도 시장도) 포드 신차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아누라그 메흐로트라 포드 인도 지사장은 “인도 지사는 자동차 제조 현지화 같은 ‘장기 흑자로 가는 지속가능한 길’을 찾지 못했다”면서 “이를테면 이는 자동차 제조의 현지화”라고 말했다. 그는 “포드는 수년간 누적된 적자와 과잉 생산, 인도 자동차 시장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해 인도에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1995년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한 포드는 25년 동안 인도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수년간 인도 소비자를 잡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인도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2% 미만에 불과했다. 2019년 포드는 인도 현지 경쟁사인 마힌드라와 합의를 시도하면서 포드의 인도 대부분 업무를 양자신설 합자회사에 투입하였으나 이 협의는 작년 말 무산되었다. 양측은 당시 글로벌 경제와 비즈니스 환경에 ‘근본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일부 원인도 있다고 밝혔다. 인도 사난드와 키나이 두 도시에 있는 포드 공장은 앞으로 수개월간 폐쇄될 것이라고 CNN가 보도했다. 최근 인도 시장에서 철수한 미국 업체는 제너럴모터스와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 데이비슨 등이다. 로이터통신은 포드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외자 유치와 인건비 우위를 앞세워 ‘메이드 인 인디언’을 밀어붙이려던 인도 정부의 전략이 좌절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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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 美 언론, ‘9.11’기념일 아프간 전 대통령궁 밖 탈레반 깃발 게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당일 아프가니스탄 전 정부의 대통령궁 밖에 탈레반 깃발이 게양되었다. 이날은 미국이 9.11테러 2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편 이에 앞서 복수의 외신들은 탈레반이 11일 과도정부 취임식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탈레반 문화위원회 소속인 이나무라 사만가니는 아프간 임시정부의 취임식을 취소했다면서 이른바 ‘9월 11일 취임식’설은 괴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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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 벨라루스, ‘12회 미스 벨라루스 선발 대회’ 개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0일 저녁, 12회 ‘미스 벨라루스’ 선발 대회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렸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올해 18세의 달리아가 ‘미스 벨라루스’로 선정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에서 미녀는 ‘국보’로 그들은 마음대로 출국하지 못하며 ‘미녀수출’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사진은 ‘미스 벨라루스’ 선발에 참가한 선수들이 10일 저녁 벨라루스 민스크 무대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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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 베트남-중국, “양국 관계 발전 위한 단합·협력 약속”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베트남과 중국은 11일 하노이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기로 약속했다.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베트남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베트남과 중국은 형제 같은 우의를 갖고 있으며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응우옌푸쫑 총서기는 “복잡하고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직면해 양측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자의 사회주의 건설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 누구도 양국간의 단결과 협력을 저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양당, 정부, 지역간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유연하게 추진하고, 젊은 세대들이 양당과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진정성을 증진하도록 교육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중국-베트남 관계가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측은 상호 정치적 신뢰를 깊게 하고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며 정치와 제도의 안전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공통의 이상과 신념, 사회주의 발전 방향을 견지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또 “중국과 베트남은 양국간의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1일 팜 민 친 베트남 총리는 왕 부장과 회담을 갖고 “베트남은 외교 정책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친 총리는 “코로나19 퇴치에 대한 중국의 경험을 배우고,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중국의 베트남 투자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베트남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의 정상화를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COVID-19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기꺼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양측은 또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외부세력에 의한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비방 공격에 저항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며 유엔의 핵심과 국제법에 근거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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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 中,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본토 20명 무더기 확진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1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확진자 46명 중 26명(윈난 11명, 광둥 6명, 상하이 3명, 네이멍구 2명, 톈진 1명, 랴오닝 1명, 푸젠 1명, 허난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본토 확진자는 20명(이상 푸젠시 19명, 취안저우 1명)이다. 이날 퇴원환자는 37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883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1일 24시 기준 현존 확진자740명(중증 7명), 누적 퇴원환자 89823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5199명이다.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1214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827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142명(퇴원 11841명, 사망 21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63명(퇴원 63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6074명(퇴원 13742명, 사망 8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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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 中, 부패혐의 산둥성 교통경찰총대 총대장 자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2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톈위궈(田玉國) 산둥(山東)성 공안청 교통경찰총대 총대장(성교통관리국장·1급경무전원)이 자수했다. 톈위궈는 심각한 기율위반으로 현재 산둥성 기율검사위원회의 규율 심사와 감사를 받고 있다. 산둥성 칭저우 출신인 톈위궈는 1984년부터 산둥성 공안청에서 근무하며 오랫동안 교통관리를 담당해 왔다. 2001년 톈위궈는 산둥성 공안청 교통경찰총대 정치위원으로 승진했고, 9년 후에는 부청급으로 승진했다. 2015년에는 산둥성 공안청 고속도로 교통경찰총대장을 맡았고 2019년에는 성 공안청 교통경찰총대장(성교통관리국장)을 지냈다. 2020년 12월에는 청급 1급 경무전담관으로 승진해 현 직급의 '상한선'을 채웠다. 산둥성 공안청 고속도로 교통경찰총대는 2013년 8월 창설됐으며 톈위궈는 제2대 대장으로 가장 오래 근무했다. 산둥 고속도로는 속도제한 문제로 여러차례 고소를 당했고 제한속도(高·底)로 운전자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산둥성 공안계통의 교육정비 이후 2477명의 경찰이 자수했다. 공안 지도자로서 톈위궈는 현재 산둥성 공안 계통의 최고위 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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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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