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동포투데이] 18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제1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최강팀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불굴의 투지를 불태우면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광저우 헝다의 동점골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2만 480명이 입장한 경기장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함성이 크게 울려 퍼졌으며 경기 중 옐로카드 7장이나 속출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강한 팀을 상대로 선수들이 하나같이 잘 싸워줬다. 모든 팀이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수비 위주인 경기를 펼쳤던 것과 반대로 전반전부터 강한 압박을 시작한 것이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주요 원인이라 생각한다. 공격에서 수비까지 전부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실점은 우리 팀이 먼저 공을 차내고 경기를 끝어야 했던 상황이다. 결국 우리 선수들의 잘못이다. 실점은 아쉽지만 받아들인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 후보로 출전한 김승대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김승대는 속도가 빠르고 역습에 강하다. 후반전 상대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면 출전시켜 역습을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너무 잘했기에 출전 시기가 비교적 늦었다”고 설명했다.

광저우 헝다 스콜라니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오늘 우리 팀은 승리에 대한 욕망이 컸다. 하지만 문전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술적인 위치 선정이 잘 되지 못했다. 우리 팀은 경기 마지막 단계에서 실수가 잦았다. 경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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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FC, 아시아 최강클럽 광저우 헝다에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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