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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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보좌관 리드가 5월 30일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 : 웹 사진)

 

[동포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델라웨어 상원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타라 리드(59)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 때문에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리드는 자신이 "러시아로 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바이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바이든은 부인했다.

 

리드는 러시아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직 막연하지만, 기분이 좋고 보호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드는 자신이 미국에 계속 머물면 수감되거나 죽임을 당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로의 망명 결정은 "매우 어려웠다"고 표현했다. 바이든이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에 출마했을 때 리드는 1993년 상원 복도에서 바이든이 자신을 벽으로 밀어붙이고 성폭행했다고 고발했다. 당시 바이든 후보 캠프는 그런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리드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한 미국 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역사의 잘못된 쪽을 택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바이든의 연임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부패한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해체되고 폐지되지 않는 한 상황이 나아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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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보좌관, 러시아로 도피...바이든에 성폭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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