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1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서방 간의 충돌은 새로운 위국 전쟁이며 1812년과 1945년처럼 이번에도 러시아가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세프 보렐 EU 외교 담당관은 어느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끝까지 싸우는 데 익숙하다”라며 나폴레옹과 히틀러에 대한 러시아의 승리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의 무장을 호소했다.


메드베데프는 자신의 텔레그래프 채널에서 “멍청한 보렐이 우리가 나폴레옹과 히틀러를 물리친 것을 기억했을 것이다. 이것은 그가 스스로 비유한 것임을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나치와 서유럽은 러시아와 싸웠던 이들의 직접적인 후계자다. 이 전쟁은 이미 새로운 위국 전쟁이 되었다. 승리는 1812년과 1945년처럼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었다. 키이우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을 집결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에는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스스로 출범을 선언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키이우의 침공에 준비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 인정을 요청했다. 푸틴은 그해 2월 21일 양국을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고,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결정했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를 군사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방은 곧바로 러시아에 대해 국채·은행업 등 다양한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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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우크라이나·서방과의 충돌은 새로운 위국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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