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화면 캡처 2023-01-20 143807.png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9명의 남성이 가혹한 채찍형을 선고 받았다고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들은 단체로 무릎을 꿇고 채찍으로 내리치는 매를 35회 혹은 39회씩 맞았다.


채찍질 처벌 하루 전인 16일 오전 11시 칸다하르주 대변인 하지 자이드는 “범인 9명이 각종 범죄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내일(17일) 오전 11시 칸다하르시 제2구 아흐메드 샤히 경기장에서 채찍질 처벌을 집행하며 무슬림 형제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발혔다.


채찍질 처벌은 탈레반이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후 단행한 강력한 정책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들 9명은 17일 오전 현지 관리, 성직자, 장로 앞에서 땅에 무릎을 꿇고 앉아 각각 35회 혹은 39회씩 채찍질 처벌을 받았다.


이날 수백 명이 경기장에 모여 이 채찍질 처벌 현장을 구경했고, 일부는 더 잘 보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이는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이슬람 교법에 따라 가한 응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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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남성 9명에 공개 채찍질…1인당 30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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