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유리 이그나트 대변인은 방송에 출연하여 “지난해 9월 11일 이후로 우크라이나는 500대에 가까운 러시아의 자폭 드론을 격추했지만 동시에  방공 전력도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그나트 대변인은 “새해를 전후해 이틀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84대를 모두 격추하는 ‘전대미문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측의 고강도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방공군의 전력이 소진되고 있으며, 특히 드론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크게 소진되고 있어 방공 능력 증강을 위한 장비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3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해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서부 추라코프카 주민 지역의 러시아군 거점을 공격해 러시아군 500여 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크림 북부 도시 잔코이에서 이날 연쇄 폭발이 발생해 러시아군이 방공 화력을 가동했다고 크림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3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 4개 돌격대가 하르코프주 주민 40여 명과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지역 주민 90여 명, 도네츠크 남부 주민 30여 명을 공격해 사상자 120여 명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코나셴코프는 또 러시아 측이 도네츠크 지역의 한 기차역 구역 내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장비 집중지를 공격해 미국산 다연장로켓 2대와 다연장로켓 포탄 800발을 파괴하고, 우크라이나 무장세력 12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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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무인기 500대 격추”…우크라이나 방공전력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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