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SCO 사마르칸트 정상회담의 주요 사안 중 하나이다. 


17일, 스푸투니크 통신에 따르면 대화 초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크렘린궁은 이와 관련한 문제에서 중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방학자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러·중 정상 회담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작은 마찰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하로프는 스푸투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치밀하게 고려하고 자제하며 실용주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사마르칸트 러·중 정상 회담이 끝나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입장은 회담 후 서로가 가까워지길 바라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중국을 훈련에 초청하고 우리 함정이 수역을 순찰한다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대칭성이 오늘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양국 관계의 작은 마찰을 없애고 유엔에서든 양국 관계에서든 협의가 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9월 15일 SCO 정상 회담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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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문가 “러-중 정상회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 수정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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