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5일 러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키예프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한다면 미국은 레드라인을 넘어 참전국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모스크바가 "상황이 그런 식으로 발전할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영토를 수호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자하로바는 키예프에 대한 장거리 무기 제공도 미국이 유럽 내에 미사일을 배치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거리 탄도 미사일 조약(INF)'이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키예프가 공격용 드론, '하푼' 대잠수함 미사일 등 수십 가지 무기를 포함한 새로운 군사 지원을 워싱턴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안토노프는 이어 "호전적인 무리들이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을 갖게 되면 주저하지 않고 러시아를 향해 사용할 것이며 이런 상황은 미국이 러시아와의 군사적 대결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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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제공은 ‘직접 참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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