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괴팅겐시 서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남겨진 폭탄이 발견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괴팅겐시 정부는 이 폭탄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폭탄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해체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적어도 30일 밤부터 31일 새벽까지 점검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근 주민 1만 명 이상이 오전 6시부터 대피하기 시작해 10시까지 대피가 완료됐고 경계지역은 반경 1000m이다.


현지 당국은 경찰·소방대·구조서비스·기타 구호단체 등 1800여 명의 비상근무요원을 동원하였으며 수백 명의 니더작센주 경찰도 지원에 나섰다.


괴팅겐시 정부는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숙소를 마련할 수 없는 주민들이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230명이 넘는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 수용됐다. 시는 24시간 핫라인도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 괴팅겐시 기차역은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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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괴팅겐서 2차 세계대전 폭탄 발견, 주민 수만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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