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키릴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주임은 13일 키예프 주 등에서 총 15만4000개의 폭발물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우크라이나·유엔 대표와 흑해 항구에서 농산물의 해외 반출 문제를 놓고 4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티모셴코는 13일 브리핑에서 키예프주, 수메주, 하르키우주 등 인구밀집지역의 전쟁으로 파괴된 기반시설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과 기타 기관의 전문가들은 키예프주에서 고속도로, 철도, 전력선 등을 점검하고 총 154,000개의 폭발물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코나셴코프는 1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러시아 국방부 대표가 터키·우크라이나·유엔 대표와 흑해 항구에서 농산물의 해외 반출 문제를 놓고 4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표단은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련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당국은 13일 전쟁터 피난민들을 위해 39만5000개의 대피소를 마련했다며 현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대피를 촉구했다. 도네츠크 지역 당국도 대피열차 정류장과 피난민 수용 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으며, 피난민들은 무료로 대피소에 머물 수 있다.


——리투아니아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칼리닌그라드 국경 통과 화물 운송 제한 철폐 문제를 놓고 외교를 계속하고 있다고 빌리체프스키 러시아 외무부 경제협력국장이 언론에 밝혔다고 러시아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앞으로 며칠간 국경을 넘나드는 수송상황이 불안정해질 경우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티모셴코는 13일 자신의 SNS에 러시아군이 다연장 로켓포를 사용해 이날 아침 니콜라예프 지역에 로켓 2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예비 조사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병원과 여러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고 최소 5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코나셴코프는 13일 러시아 공군이 고정밀 무기를 사용해 니콜라예프시 동쪽 우크라이나군 임시 거점을 공격해 우크라이나군  병사 70명을 제거하고  여러 대의 장비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UAE군 항공기 247대, 헬기 137대, 드론 1522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354세트, 탱크 및 기타 장갑차 4050대, 다연장로켓포 744대, 야전포 및 박격포 3145문, 특수군용차량 4192대를 파괴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도네츠크,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하르키우 등에 대규모 포격을 계속해 인명피해를 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이 13일 우크라이나 각지의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13일 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현재 흑해에 3M-54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군함 4척을 배치하고 있으며 또 다른 군함 6척이 아조프해에서 순항하며 인근 해상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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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예프 등 지역서 15만4000개 폭발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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