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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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중국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홋카이도에 큰 타격”
    [동포투데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으로 홋카이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홋카이도 도지사가 기시다에게 수산물 대중 수출 재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5일 관저에서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지사 등을 만났다. 스즈키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데 대해 기시다에 즉각 철회할 수 있도록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기시다는 "정부는 어업 종사자들이 계속해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에 가리비 등을 중국에 수출해 온 홋카이도는 중국의 금지 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다. 스즈키는 일본 수산물 소비 확대와 도덴의 신속한 배상 지도도 요구했다. 기시다는 "가리비의 국내 소비를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 대상국도 미국, 태국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방문을 통해 홍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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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이중 가해’, 日 주민 오염수 방류금지 소송
    [동포투데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놓고 일본에서 첫 재판이 시작됐다. 어업인 등이 제출한 오염수 방류금지 요구에 일본당국과 도쿄전력은 전면적으로 싸우는 자세를 보였다. ‘오염된 것을 배출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라며 당연한 것을 밝히는 재판이라고 호소문을 낸 사람은 후쿠시마현 및 주변 지역 어업인과 시민 등 363명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지난 2월 28일부터 4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3월 4일부터 후쿠시마 지방법원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금지를 요구하는 첫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원고 측은 국가에 대해 오염수 해양 방류 인가를 취소, 도쿄전력에 대해서는 해양 방류 즉각 중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4일 재판에서 의견을 밝힌 신치마치의 어민 오노 하루오는 "오염수 방류는 대의명분이 없고 이제 어업을 물려받을 자식들을 생각하면 불안해 어쩔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국가 측은 "심리하지 말고 신속하게 각하해야 한다", 도쿄전력도 "청구를 기각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전면적으로 다투는 자세를 보였다. 신치마치 어민 오노 하루오는 “30년, 50년 후 우리 자손이 생활할 수 없다, 생업을 할 수 없다, 바다는 어업민의 것만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다. 해양 방류는 절대 안 된다, 멈춰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소연했다. 다음 재판은 6월 13일에 열린다. [핵심포인트] 법정 싸움으로 번진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원고 측은 1차 제소 때 후쿠시마현 내외 시민과 어업인 등 151명에 더해 2차 제소에서 212명이 추가돼 363명이다. 원고는 니가타와 이바라키, 홋카이도 등 다른 지역인들도 포함된다. 피고는 국가와 도쿄전력이다. 원고 측은 국가(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오염수 방류 인가 등을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도쿄전력에 대해 해양 방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오염수 방류를 ‘이중 가해’로 규정했다. 원전 사고라는 '중대한 과실'로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를 침해당한 당사자에 대해 오염수 방류는 '고의로 행하는 새로운 가해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어민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원조해야 하는 그 자체가 어업 가치 감소와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의 주장에 대해 피고 측은 전면적으로 다투는 자세를 보였다. 이날 변론에서 국가 측은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고 원고에게 소송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도쿄전력 측도 답변서에서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된다’라고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평가한 가운데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원전사고 국가 배상책임 소송 패소 이와 별개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를 둘러싸고 후쿠시마현 이와키 시민 등이 국가와 도쿄전력에 약 13억 5천만 엔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 상고심에서 최고재판소 제3소법정(하야시 미치하루 재판장)은 4월 10일 자 결정으로 주민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도쿄전력에 약 3억 3천만 엔의 배상을 명령하는 한편, 국가의 배상책임에 대해서는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라고 부정한 2심 센다이 고등재판소 판결이 확정됐다. 결정은 재판관 4명의 다수 의견으로, 상고를 할 수 있는 이유에 해당하는 헌법 위반 등이 없다고만 판단했다. 행정법학자 출신인 우가 가쓰야 판사는 상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대의견을 냈다. 원전 사고를 둘러싸고 최고재판소가 22년 6월 동종 소송에서 국가의 배상 책임을 부정했지만, 이후에도 각지에서 국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 최고재판소에서 동종 소송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소송에서 1심인 후쿠시마 지방재판소 이와키 지부는 21년 국가가 도쿄전력에 쓰나미 대책을 명령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며 국가와 도쿄전력 양측에 배상을 명령했다. 하지만 지난해 고등재판소는 최고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도쿄전력에만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주민 측 1339명은 국가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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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슐츠, 중국산 자동차를 환영한다 하면서도 '공정한' 경쟁 촉구
    [동포투데이] 독일 국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숄츠 독일 총리는 상하이를 방문하는 동안 유럽 시장이 중국 자동차에 개방되어야 하며 경쟁은 공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숄츠는 15일 상하이 퉁지대학교에서 한 연설에서 독일 시장은 중국산 자동차를 환영하지만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해서는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한국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 진출했을 때 전체 시장을 정복하고 완전히 아시아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제 독일에는 일본차가 있고, 일본에는 독일차가 있다. 중국과 독일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숄츠는 또 "언젠가는 독일과 유럽에도 중국산 자동차가 나올 것이다. 항상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경쟁이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덤핑도 없고, 과잉 생산도 없고, 저작권 침해도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상하이를 방문하는 동안 숄츠는 독일 플라스틱 제조 회사인 코베스트로의 혁신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서 그는 상하이 당 서기 천지닝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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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美 3월 CPI, 작년 동기 대비 상승률 예상 초과
    [동포투데이] 지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오르며 2월보다 0.3% 상승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2월과 같았다. 변동이 심한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상승폭은 모두 2월과 동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에너지 가격은 2월 대폭 상승에 따라 3월에는 전월보다 1.1% 올랐고, 이 중 휘발유 가격은 전월보다 1.7% 올랐다.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으며 상승폭은 2월과 동일했다.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높은 주택 가격과 휘발유 가격 상승이 3월 인플레이션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주요 원인이다. 일부 사람들은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자동차에 주유시 전에는 35달러였지만 지금은 45달러, 심지어 60달러가 든다는 사람도 있다. 월 1400달러였던 집세가 1800달러로 올랐다는 중고 가게 주인은 높은 집세에 불만을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CPI가 전년 대비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연초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반등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인플레이션 억제 진전은 정체되고 있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당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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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이스라엘, 이란에 맞서 전략적 동맹 맺을지도... 백악관, 반격 불참
    [동포투데이]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의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격퇴된 후 이스라엘이 이란에 맞서 전략적 동맹을 형성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갈란트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을 격퇴하기 위해 미국 및 다른 국가들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미사일에 핵폭발물을 탑재하겠다는 이란의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구축할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미국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어떤 반격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토요일 밤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전례 없는 공격을 방어하고 물리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방어하도록 계속 도울 것이지만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비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방어하도록 돕는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지만 대통령이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는 이 지역에서의 확전과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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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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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각광받는 ‘X’모양 대형 아파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 홍콩 펑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河南省郑州) 시중심에 모양의 대형아파트가 신축되어 각광받고 있다. 이 대형 아파트의 표면에는 3000여개의 창문으로 총총하게 들어 있어 여유의 벽모양은 별로 찾아볼 수 없으며 총체의 조형 역시 특별하다. 이 대형 아파트는 지상 30층으로, 모양의 벽 구석마다 둥근 궁형으로 되어 있고 모두 창문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3000여개의 창문들은 모두 통일된 규격이었으며 이런 밀집된 창문마다 아주 보기가 좋다고 한다. 아파트 설계 자료에 따르면 모양의 아파트는 최대 한도로 일조(日照)와 통풍을 잘 이용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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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 日우익인사 2명, 조총련 본부 총격 …건조물 손괴 혐의로 체포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 [동포투데이] 일본 우익인사 2명이 23일 새벽 3시 50분께,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 본부를 총격한 후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경시청 공안부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은 우익 활동가인 직업 불명의 가쓰라다 사토시(桂田智司, 56) 용의자와, 우익 관계자인 직업 불명의 가와무라 요시노리(川村能教, 46) 용의자(2명 모두 요코하마시 사카에구=横浜市栄区)이다. 수사 관계자는 가쓰라다 용의자는 2017년 여름 무렵까지 우익 단체에 소속돼 있었고, 가와무라 용의자는 전 폭력단 조직원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 2명은 당일 새벽에 차를 타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본부에 도착한 뒤 본부 빌딩을 향해 권총을 여러 발 쐈다. 총알은 건물 출입문에 막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 순찰 중이던 도쿄 경시청 기동대원은 건물 파손 혐의로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조총련은 재일조선인의 권리 옹호를 목적으로 1955년에 결성됐다. 중앙본부는 일본과 국교가 없는 북조선의 대사관 기능을 갖고 있다. 전국에 지방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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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 中 부호10억위안으로 ‘타이타닉호’ 재 건조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4일, 왕이망(网易网)에 따르면 현재 중국 쓰촨성 다잉현(四川省大英县) 경내에서 흐르는 치쟝(郪江)에서는 <타이타닉호(Titanic>의 건조가 한창이다. 치쟝은 중국 서부에 있는 한 갈래의 작은 하천으로 지금까지 큰 선박이 통항한 역사가 없다. 하지만 현재 건조되고 있는 이 <타이타닉호>는 100여년전 대서양에 침몰되었던 원 <타이타닉호>와 크기가 같은 선박으로 쓰촨 지방의 한 부호가 인민폐 10억 위안을 투입하여 건조하는 것이다. 이제 건조가 완료되면 대외에 개방되며 하룻밤의 투숙비용은 3000위안으로부터 1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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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 中 중등 예술전업시험 00후 주력군으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신넷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미디어대학 예술류 중등전업 시험이 23일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올해의 시험은 갓 만 18세가 된 중국의 00후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시험장의 주력군으로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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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 인도 男 동물원에 잠입, 암사자와 ‘대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 인도 스탄 타임스(Stan Times)에 따르면 일전 인도의 한 남성이 인도 케랄라 주(Kerala)에 있는 한 동물원의 야수구역에 잠입해 암사자 한 마리와 <대화?>를 시도, 다행히도 동물원 관리일꾼이 신고를 받고 재빨리 조치를 취했기에 이 남성은 구출될 수 있었다. 무루간(Murugan)이란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이 놀라운 일을 벌이기 일주일 전에 이미 집에서 실종되었으며 가정에서는 신문에 <사람 찾는 광고>까지 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날 이 장면을 목격한 한 관광객은 당시의 정경을 소개하면서 이 날 화제의 이 남성은 장애물을 넘어 동물원에 잠입한 뒤 누워있는 한 암사자한테로 접근하면서 동시에 관광객들한테 손을 흔들어 보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동물원 관리일꾼은 즉시 암사자의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동시에 사자한테 접근하는 이 남성을 구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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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 중국 대륙 감동시킨 ‘청소부 아줌마’ 화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9년간 모 병원의 청소부로 일해 온 장씨 여성의 내막이 중국 대륙을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고 23일 화상망(华商网)이 보도했다. 올해 59세인 장씨 여성은 이미 반평생 청소원으로 일해 왔다. 그녀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돈 벌이가 주요 목적이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시안(西安)의 모 병원에서 근무하는 장씨 여성은 일반 청소부이지만 반대로 일종 특수한 청소부인 까닭도 있다. 그녀한테 한 단락의 뼈아픈 과거사가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장씨 여성의 5살 되는 아들이 이 병원 근처에서 실종, 그 뒤 장씨 여성은 이 병원의 청소부로 취직했고 행여나 아들이 나타날까 기다리며 29년간 이 일터를 지켜왔다. “당시 저의 부친이 이 병원에 입원했기에 제가 아들을 데리고 병문안을 왔었지요. 그런데 제가 아버지의 옷을 씻는 사이에 아들애가 없어질 줄이야…” 아들애가 실종된 후 장씨 여성은 사처로 다니면서 수소문하던 끝에 일루의 희망으로 이 병원의 청소부로 취직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바로 아들애가 이 병원 부근에서 실종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29년간 장씨 여성이 상종한 의사와 간호사 및 환자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저는 매일 일찍 출근했어요. 아들애를 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출근하지만 퇴근할 때까지 아들애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 기분이란 말할 수가 없어요. 퇴근할 때면 늘 울었어요. 남들은 또 저한테 정신병이 있다고 수군거리기도 했죠……” 한편 아들애를 잃은 뒤 첫 몇 년간 장씨 여성의 부부는 애써 모았던 저금을 전부 아들애를 찾는데 썼으며 그것을 증명하는 유물과 다른 흔적들은 지금도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던 그녀한테 최근 누군가 희소식을 전해왔다. 바로 아들을 찾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장씨 여성은 한동안은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그것이 진짜 아들이 맞겠는지... 전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찰이 나서서 허난 신양(河南信阳)에서 살고 있는 아들을 찾았으며 DNA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제 곧 장씨 여성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아들을 만나게 된다. 그 때가 되면 장씨 여성은 29년간이나 견지해 왔던 청소원 일도 그만 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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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4
  • 어울림주말학교 3월 17일 개강…2018년 봄학기 학생 모집
    ▲ 사진= 어울림주말학교 2017년 12월 16일 수료식 [동포투데이] 어울림주말학교(교장 강성봉)가 3월 17일 개강 예정으로 2018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어울림주말학교는 중도입국자청소년, 중국동포 자녀를 위한 주말학교로 중국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구로와 대림 사이의 구로도서관에 개설돼 있다. 이 학교는 구로도서관(관장 송혜경),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배정순)가 공동 협력하여 2014년 개설된 학교로 한국의 공공기관, 시민단체, 동포단체의 3자의 연합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말학교 강성봉 교장(동북아신문 편집인)은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국내체류 중국동포 수가 83만 명을 넘어섰다”며 “중국동포들의 한국 정주화 추세가 심화되면서 중도입국자녀 교육문제가 중국동포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울림주말학교는 중도입국자녀 교육문제의 해결만이 아니라 G2로 부상한 중국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자녀들을 한중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중국동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 말했다. 4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재한중국동포 자녀들에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득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해야 할 필요성 뿐 아니라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이해하여 중국으로 돌아가서 학업을 이어나가거나 장래에 중국에서 미래의 진로를 찾을 때 도움이 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어울림주말학교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 학교는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8년 어울림 주말학교는 중국어(초급, 중급), 한국어(초급, 중급), 함께 어울리는 창의체험수업 등 3개의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자녀를 어울림주말학교에 입학시키기 원하는 학부모는 구로도서관 홈페이지( http://grlib.sen.go.kr)이나 동북아평화연대 홈페이지(www.peaceasia.or.kr)에서 입학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아래 메일로 보내면 된다. 입학문의 : 강성봉 010-6480-9506, moosaa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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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3
  • “우린 같은 동포잖아요...” 동포운영 업소 대상 소액 사기 피해주의보 발령
    ▲ 사진= 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 경찰관들이 관내 동포 운영 여행사를 찾아 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중국동포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소액의 사기 피해사건이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작경찰서(서장 최종상) 노량진지구대(대장 박용희)에서는 얼마전 2월 8일 동포가 운영하는 A여행사(항공권 및 비자발급 업무)의 사기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 간 관내 일대 동포가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 음식점 등에 대한 집중적인 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 기간중에도 신고되지 않은 몇몇 유사한 사기 피해사례가 밝혀졌으며, 사례 내용은 보통 동포가 운영하는 업소에 자신도 동포임을 자처하는 사기꾼이 방문하여 업소의 물건을 구입(또는 예약)할 듯 하다, 급히 택시비등의 금전을 빌려 도망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항공권 예약에 신경쓰느라... 인적사항은 따로 확인하지 않았죠. 사기꾼이 어머니가 주변에 도착했는데 택시비(현금)가 없다면서 은행을 묻길래, 동포끼리 설마 하는 마음에 택시비 5만원을 빌려주었어요.” 피해자 A씨의 말이다. 또한, 음식점의 경우에는 음식을 시켜 먹고 중간에 휴대폰으로 친구와 통화하는 척하며, 근처에 도착한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핑계로 그대로 밖으로 도망가는 수법을 보이고 있다. ▲ 사진= 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 경찰관들이 관내 동포 운영 식당을 찾아 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노량진지구대 경찰관(경사 백병기)은 “사기꾼의 경우 자신도 동포임을 피해자 감정에 호소하고,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보통 10만원 이하 소액 사기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범행하는 것 같다.”며 음식점의 경우 화장실이나 흡연등의 이유로 자리를 옮길 때에는 반드시 중간계산을 하거나 손님의 휴대폰 또는 가방등의 짐을 임시로 맡아 두는 방법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 특히 사건발생 후 범인 검거로 피해회복이 어려운 만큼 무엇보다 발생자체에 대한 피해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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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3
  • 영국 총리 관저, 중국 춘절 초대회 마련
    ▲ 총리 관저에서 열린 중국 춘절 초대회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현지 시간으로 2월 21일 저녁,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중국 춘절 초대회가 열렸다. 중국 매체 CRI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축사에서 지난 달 중국 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영국과 중국은 90억 파운드가 넘는 상업 협의를 달성했고 함께 영중 관계 "황금시대"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화교 지역사회는 영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밍엄에서 온 황전방(黃展邦) 화교 대표에게 축하를 표하면서 황전방 버밍엄 화교 명절 준비위원회 주석의 노력으로 버밍엄의 춘절 축제는 이미 영국의 최대 규모의 중국인 춘절 경축 행사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황전방 버밍엄 지역 화교 대표는 영국 총리가 수여하는 "포인츠 오브 라이트 상(Points of Light)"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중국 춘절 초대회에는 류효명(劉曉明) 영국 주재 중국 대사가 참석했고 영국 정계와 상업계 대표 및 중국계 기업, 화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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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3
  •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동포투데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총재 이산하, www.wfple.org, 이하 세계연맹)은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는 내용의 성명을 23일 발표했다. 세계연맹은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절규와 분노가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Me Too'운동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비단 검찰 내부에서만이 아닌 수십 년간 명성과 입지를 공고히 쌓아온 예술계 원로들 그리고 현역 배우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계에도 다양한 성폭력 의혹이 터지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실망감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연맹은 이어 "최영미 시인은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실린 '괴물'이란 시를 통해서 문단 권력의 민낯을 고발했다"면서 "최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돼 왔던 고 시인으로부터 직접 성추행을 당했고 목격도 했다면서 그는 상습범"이라는 주장에 경악했다고 밝혔다. 세계연맹은 끝으로 "성폭력은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이자 인권 침해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 사회에 어떠한 폭력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드러난 성범죄 행위에 엄격한 법 적용,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기준과 규칙 명확히 마련, 성범죄자의 신상공개와 공직 박탈 및 지원 전면 중단"을 제안했다. 다음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이 밝힌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성명 전문이다.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절규와 분노가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Me Too'운동이 거세게 불고 있다. 비단 검찰 내부에서만이 아닌 수십 년간 명성과 입지를 공고히 쌓아온 예술계 원로들 그리고 현역 배우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계에도 다양한 성폭력 의혹이 터지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실망감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서 검사는 지난 달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옆 자리에 동석했던 당시 법무부 간부 안 검사가 허리를 감싸고 엉덩이를 쓰다듬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안 검사의 성추행 사실을 최고위급 간부까지 개입해 무마하려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최영미 시인은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실린 '괴물'이란 시를 통해서 문단 권력의 민낯을 고발했다. 최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돼 왔던 고 시인으로부터 직접 성추행을 당했고 목격도 했다면서 그는 상습범이라고 폭로했다.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는 지난 19일 국내 연극계 대가로 평가받는 이 연출가가 자신이 이끄는 연희단거리패 단원들을 20년 가까이 상습 성추행 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 당시 그는 내가 속한 세상의 왕이었다”며 남성 권위자 위주인 연극계에서 강요된 ‘침묵의 카르텔’을 고발했다. 극단을 이끄는 여성대표조차 성폭력에 둔감해진 채 후배 연극인들을 이 연출가의 방에 적극 밀어 넣어 안마용 도구를 삼기까지 그렇게 20여년이 다 되도록 ‘집단 최면’에 걸린 가해 및 동조자들, 침묵자들에 의해 명맥을 잇던 최고의 극단은 이제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불명예를 떨치고 있다. 청주대학교 출신의 탤런트 조 씨도 상습적인 성추행 가해자로 고발되어 연일 피해자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지난 20일 송하늘 씨는 조 씨의 성추행 정황을 밝히는 장문의 글로 조 씨의 성폭력 회피와 가해사실 일축을 반박했다. 송 씨에 따르면 조 씨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제자들을 불러 억지로 침대에 눕히게 하고 성추행을 한 바 있고,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문제 등 차마 입에 담긴 힘든 음담패설과 성희롱도 거듭했다. 이처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성폭력에 대한 고발운동이 미투(#Me too)와 위드유(#With you) 운동으로 확산돼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 권력 위주의 성차별이 공고한 이상 그것이 ‘폭력’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가 직시해야 하는 것은 그럼에도 피해자들이 수치스럽고 끔찍한 기억을 모조리 끄집어내 실명과 얼굴까지 밝힌 채 구체적인 인터뷰를 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고 다루는 방식이 얼마나 일방적인지 고발하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가해 당사자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피해자들의 걷잡을 수 없는 폭로와 추가고발 뒤 그들에게 가해질 2차 피해를 경계한다. 정치권과 경찰, 대학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서 검사의 행동에 칭찬하고 용기를 내 피해사실 공개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선 그들을 오히려 불순한 존재로 여겨 피해 사실을 공개한 여성을 ‘꽃뱀’ 취급하거나 ‘처신 문제’ 운운하며 2차 가해를 한다. 실제 검찰 내 한 부장검사는 서 검사가 성추행 피해를 이유로 인사이동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폭로를 했다는 취지의 글을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리는 등 서 검사의 인격을 짓밟기도 했다. 성폭력에 대한 인지 부족과 뒤틀린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왜곡된 성문화와 성차별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근절하도록 노력하는 사회문화적 토양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성폭력은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이자 인권 침해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 사회에 어떠한 폭력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결연한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사회 각 분야에서 드러난 성범죄 행위에 엄격한 법을 적용하라!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피해자가 고통 받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현행보다 강화된 법률적 보완을 마련해 약자들의 안전망을 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내부고발자’에 대한 안전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 2.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기준과 규칙을 명확하게 마련해 2차 피해를 막아라!사회 각 분야에서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가해자에게 엄격하고 철저한 법을 적용해 발본색원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온라인의 익명성을 이유로 2차 가해가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는 시점에서 이러한 고질이 뿌리 뽑히고 시대착오적인 의식이 타파되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미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금과 반성폭력위원회 등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2차 가해의 두려움 때문에 피해를 방관하고 침묵하다가 ‘체면’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또한 자정하려는 움직임이 널리 확산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한다. 3. 정부는 성범죄자의 신상공개와 공직 박탈 및 지원을 전면 중단하라!성범죄자가 해당 분야나 조직의 권위자라는 점은 절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집단적 침묵 또한 비판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또 다른 성폭력을 야기하고 방관하는 일이 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 절대 조장되거나 은폐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공직을 박탈함은 물론 정부 지원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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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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