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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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셴코, 시진핑에 벨로루스 방문 초청
    [동포투데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토요일 중국의 춘절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벨라루스 방문을 요청했다. 루카셴코는 "벨라루스 공화국을 방문해 달라"며 "우리나라는 당신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고 매우 중시한다"며 "당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겁고 따뜻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카셴코는 "호랑이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벨라루스와 중국은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했다. 그는 "SCO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인상적인 일련의 양자 협정에 서명했으며, 이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양국 우의를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루카셴코는 축전에서 "당신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벨로루스와 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글로벌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심화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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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1
  • 중국 인구, 6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기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총인구는 정점에 도달했으며 소폭 감소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17일 국무원 공보실 기자회견에서 2022년 말 전국 인구가 14억1,175만 명으로 2021년 말보다 85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 중 연간 출생인구는 956만 명, 출생률은 677‰, 사망인구는 1,041만 명, 사망률은 7.37‰, 자연 인구증가율은 -0.60‰이다. 전국 인구 통계에는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현역 군인 인구가 포함되며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 거주하는 홍콩, 마카오, 대만 거주자와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는다. 중국의 인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1949년(61년 제외) 이후 처음이며, 2022년에는 2021년에 비해 전국 출생인구가 106만 명 감소했다. 2021년 말 전국 인구는 14억 1,260만 명으로 2020년 말 대비 48만 명 증가하여 2020년 전국 인구 순증가 204만 명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의 데이터는 각각 5.58‰, 3.78‰, 3.32‰, 1.45‰, 0.34‰로 2021년에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쑹젠 런민대 인구개발연구센터 부주임은“2022년 인구 자연증가율은 마이너스"라며 "인구학적으로는 여전히 제로 성장 구간이지만 중국 인구가 앞으로 마이너스 성장 단계로 진입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유엔이 발표한 '2022년 세계 인구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출산율은 1.175%로 세계 꼴찌에서 다섯 번째다. 인도는 올해 4월 중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 국가가 될 것으로 유엔은 전망했다. 중국과 인도의 순위 변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총인구 규모는 여전히 세계 3위인 미국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차이팡 중국사회과학원 국가 고급 싱크탱크 수석전문가는 앞서"중국 인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노동연령 인구의 마이너스가 빨라질 것"이라며 "과거 알려진 노동연령 인구의 마이너스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인구증가에 따른 또 다른 도전은 중국의 노령화 인구 구조 문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16세에서 59세 사이의 노동연령 인구는 8만7,556명으로 전체 인구의 62.0%, 60세 이상 인구는 2만8,004명으로 전체 인구의 19.8%를 차지하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20만978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한다. 2021년에 비해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말 현재 전국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6,73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하며,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 005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한다. 쑹젠은 '일로일소(一老一小)' 문제를 총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가정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가정의 출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에는 세 자녀 정책이 전면 자유화되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3자녀 정책의 효과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은 주민의 출산 의향 변화▲경제 발전 수준 향상▲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증가▲출산 의향 감소 ▲출산 환경 최적화▲교육, 주택, 의료 등 각종 비용 지출 등이라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앞으로 출산연령 여부 등 지표에 따라 1자녀 우대정책을 폐지하고, 2자녀, 특히 3자녀 출산에 대한 정책적 접근방식을 통해 격려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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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1
  • 젤렌스키, “수백 번의 감사는 수백 대의 전차와 다르다”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인들은 가장 원하는 주력 전차를 구하지 못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포함한 국방장관 약 50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 회의를 열고 대(對)우크라이나 군사원조 문제를 논의했으나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보내는 데 합의하지 못했다. 미 언론 폴리티코는 오스틴이 "우리의 진정한 관심사는 우크라이나가 지금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국은 키예프에 25억 달러 상당의 신무기와 장비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처음 포함됐지만, 더 강력한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키예프 측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다른 나라의 안보 지원에 감사하면서도 전차를 보내지 않기로 한 서방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에 "수백 번 감사할 수 있지만 수백 번 감사하는 것은 탱크 수백 대와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21일 BBC방송에 따르면 레오파르트 2 전차는 전 세계에 2,000여 대가 있다. 젤렌스키는 그중 300대를 보유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격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20일 밤 화상 연설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각국 국방장관들에게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공급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호소했다. 키예프는 현재 대러 작전에서 업그레이드된 소련 시대 전차를 사용하고 있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은 AP통신에 독일이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전차를 보낼지를 결정할 것이지만 "최종 결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동안 독일 정부는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전차 지원을 동의하면 레오파르트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이 피를 흘리는 것은 레오파르트 지원을 주저한 대가다. 우리는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독일 수출법에 따르면 폴란드와 핀란드 등 나라들이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려면 베를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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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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