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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미 의원들 반중(反中) 법안 잇따라 발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 국회의원들이 아시아 문제에 대한 개입 강도를 높이기 위한 법안과 결의안을 잇달아 제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바쁜 와중에도 미 의회는 정부에 아시아에 대한 중시를 잊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아미 베라 하원의원과 공화당 스티브 샤봇 하원의원은 최근 인도-태평양 참여 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베라는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고, 샤봇은 이 소위원회의 공화당 리더를 맡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입수한 법안 본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의 확대는 21세기 미국의 국익에 필수적"이라며 "중국 정부의 유해한 영향력에 대항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명시했다. 법안은 특히 '인도-태평양' 외교관의 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추가로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장소 목록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또한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포함해 태평양 국가에 대한 외교적 개입 강화와 지원 확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4월 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와의 안보협정을 체결하며 영향력 확대를 꾀하면서 미국과의 세력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유일한 경쟁자'로 규정하고 안보정책 수립을 추진했으며, 의회 측은 입법을 통해 아시아 중시 문제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하겠다는 의도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지역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과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6월 중순 기존 '대만 군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대만의 미국산 무기 구매와 미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쓰도록 하는 '2022년 대만정책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4년간 4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신문은 바이든 정부가 2023 회계연도 예산에서 '해외군사자금' 프로젝트에 60억 달러를 신청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배정됐다고 전했다. 국회는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 위해 프로젝트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이 안보정책의 초점을 아시아로 더 옮겨간다는 의미다. 양당 상원의원은 지난 5월 아세안과의 유대 강화와 '항행의 자유'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신문은 또 "중국을 상대로 양당을 시험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 업계를 위해 52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중국과의 대결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상원과 하원은 공식적으로 이 법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민주당 지도부는 여름 말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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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M142 HIMARS 우크라 도착…러시아, 용병 모집 제지 요청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3일 "미국이 지원한 M142 기동성 다연장 로켓 시스템(HIMARS 하이마스)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용병 공개모집에 대한 미국 측의 제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3일, 레즈니코프는 자신의 SNS에 미국의 지원을 받는 M142 기동성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 미국이 지원한 로켓과 탄약의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무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7억 달러 상당의 새로운 안보 지원의 일부다. ——23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용병 공개 모집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런 활동을 용인한 것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해 러시아를 전략적으로 격파하려는 의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23일,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언론에 러시아가 유럽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모든 의무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러시아가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독일의 우려에 "러시아는 수십 년간 신뢰할 수 있는 유럽의 에너지 공급국이었다"며 러시아는 이 명성을 소중히 여기고 자국의 모든 의무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세르게이 게데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시아군이 북도네츠크와 졸로트 토시코프카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23일, 러시아 국방부는 특수군사작전 개시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항공기 211대, 헬리콥터 132대, 드론 1329대, 대공미사일 시스템 349세트, 탱크 3750대, 기타 장갑차, 647대 야전포 및 박격포 2088문, 특수군용차량 3818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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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그냥 쇼? 바이든, 의회에 연방 휘발유세 3개월 유예 촉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석유·가스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연방 휘발유세 부과 중단을 촉구했다. 23일,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과 그의 보좌관들이 몇 달 동안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은 백악관의 최근 공식 성명에서 3개월(9월 말까지)의 주(州) 휘발유세 부과 중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22일 오후(현지 시간) 연설에서 각 주(州)별로 휘발유세를 유예하거나 유가 '할인' 조치를 강구하자는 연방 면세 조치 제안에 각 주가 호응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제안 지지자들은 갤런당 18.4센트의 연방 휘발유세 부과 유예로 미국 소비자들이 기름을 넣을 때마다 평균 2.1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미국 가정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방 휘발유세 부과 유예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복수의 정통 민주당원들은 이 제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바이든의 이 같은 노력을 지지한 것은 상당 부분 상징적이다. 양당 의원 상당수가 징수유예에 반발하고 있고, 민주당 일각에서는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개적으로 "나쁜 아이디어"라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연방 휘발유세 부과 유예는 여름여행 기간에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증가시킬 뿐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정유사들이 생산량을 거의 늘리지 않아 관련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의 저조한 여론조사 수치를 감안하면 대(對)국민 유화적 성격은 더 강해질 수 있다. 화요일 라스무센 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은 중간선거를 불과 5개월 앞두고 여론조사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해 현재 미국인의 11%만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미국 정부의 주류론)이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주목할 점은 바이든이 이미 미국의 긴급 비축물량에서 기록적인 양의 석유를 방출하고 더 많은 에탄올을 연료 공급에 허용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은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불과할 뿐 백악관은 현재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으며 11월까지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지난주부터 푸틴을 탓하는 것 외에도 바이든은 국내 석유·가스회사들에 화살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정유사들이 "신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질책하고 미국 정유사들의 생산능력 확대를 촉구했다. 셰브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위스는 정유사의 석유생산량 증대를 촉구하는 바이든의 말은 '자기 기만'이라고 맞받아쳤다. 셰브론의 생산 확대를 앞두고 바이든 정부는 여전히 석유와 가스 업계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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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아르헨티나 법원, 마라도나 의료진 살인죄로 재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2일, 발표된 아르헨티나 법률문서에 따르면 축구 스타 마라도나가 2020년 11월 급성심경색으로 사망한 뒤 마라도나를 치료했던 의료진과 심리학자 1명을 포함한 8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아르헨티나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8~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36쪽 분량의 문서에서 사건 담당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적극적이든 무활동이든)이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고 기여했다”고 질의했다. 그리고 마라도나 사망 당시 그를 돌봤던 의사와 간호사,심리학자 1명을 포함한 8명은 과실치사를 의미하는 중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르헨티나 형법에 따르면 이들의 유죄가 확정되면 통상 징역 8~25년을 선고받는다. 로이터통신은 2021년 마라도나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의료위원회가 그의 의료진의 행동이 ‘부적절하고 결함이 있으며 무모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마라도나의 아들 마리오 보들리 변호사는 월드컵 챔피언은 "사망 당시 '무력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그는 "그의 (사망)모습을 보자마자 타살이라고 의심했다. 그것을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싸웠고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1997년 은퇴 후 여러 차례 건강에 문제가 생겼으며, 가장 심각한 것은 2004년 폐 감염으로 인한 심장질환이 발병해 심장박동과 호흡이 멈추기도 했다. 2019년 마라도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멕시코 2부리그 도라도스 감독을 중단해야 했다. 2020년 11월 25일 전설적인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는 60세의 나이로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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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日 언론,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글로벌 선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무인택시'의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대형 IT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국가 전략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형 자동차회사를 보유한 일본·유럽·미국에 앞서 자율주행 기술을 보급할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는 차체에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한 독특한 외관의 택시가 눈에 띈다. 기자가 앱으로 무인택시를 호출하자 안전요원이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운전석은 사람이 없었다. 차량 흐름이 많은 곳에서도 안전요원이 핸들을 조작해야 하는 위험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5분 뒤 차량은 약 2km 떨어진 목적지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무인택시는 바이두가 운영하고 있다.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앉는 자율주행 택시 사업은 앞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4월 하순에는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형태로 자율주행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허가됐다. 2030년까지 10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벌이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영 차량 대수를 계속 늘리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안전요원 없이 동승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략적으로 자율주행을 중시하고 있으며, 각 지방정부도 경쟁적으로 (지정된)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허가하고 있다.광저우시에는 이미 '자율주행버스'와 '자율주행 청소차'가 가동되고 있다. 베이징 경제개발구에서도 도요타가 투자한 중국 스타트업이 무인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중국이 일본보다 몇 걸음 앞서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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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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